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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短絡(short circuit)과 “공산주의 도덕” : 순수한 욕망으로 가는 길 = The Short Circuit and the "Communist Morals": A Road Leading to Pure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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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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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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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7(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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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치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공산주의 도덕이다. 공산주의 도덕은 양심에서 출발하여 그 양심의 도덕적 완성인 혁명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령에 대한 사랑과 충성이라는 내용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가지게 된다. 공산주의 도덕에서 욕망은 순수함을 지향한다. 순수한 상태에서의 욕망이라는 것은 결국 죽음을 향한 욕망인데 공산주의 도덕에서는 이러한 죽음에의 욕망이 혁명에서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그 욕망을 찬양하며 이를 준거로 하여 청소년들을 교육시킨다. 죽음에의 욕망이 필요한 이유는 수령을 결사적으로 보위해야 하고 수령의 모든 흔적들을 지켜내기 위하여 막대한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체의 사회에서 김일성의 죽음은 북한사회에 커다란 공황을 초래하였는 바 이 공황은 대타자의 결여를 견딜 수 없는 강박형 인간들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일성의 영생 신화의 창출은 바로 대타자의 결여를 메워보려는 강박형 노이로제가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고난의 행군, 선군정치 등등은 수령 상징물의 확대 재생산을 통하여 기능하던 북한의 사회운용이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을 때 나타나게 된다. 대타자의 결여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북한사회를 압박한다.
In North Korea, "Communist Morals" takes the responsibility of political education of the people. Communist Morals begins from conscience and it's final goal is revolution as a moral completion of the conscience. During this process, the love and the loyalty to the Great Leader becomes the aim. The desire have to be pure in Communist Morals. Pure desire means death desire. And this death desire becomes necessary for the revolution. Communist Morals praises the death desire and educate young pupils with this desire. The young pupils have to be guards of the Great Leader and many sacrifices would be necessary for this task.
In North Korea, the physical death of Kim Il Sung made the people feel great panic. This panic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obsessional neurosis. The creation of the myth of Immortality of Kim Il Sung became necessary for the people resisting the lack of the Other. The enlarged reproduction of the symbols of the Great Leader encounters it's limits and the March of the hardships, the politics of Military First, etc., becomes the signs of the impossibility of management of North Korean society. It seems that the North Korean people are unable to bear any longer the lack of the Othe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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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12-1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 ->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영문명 : Korean Society For Lacan And Contemporary Psychoanalysis -> The Korean Society for Contemporary Psychoanalysis | KCI등재 |
2017-12-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 현대정신분석외국어명 : Journal of Lacan & Contemporary Psychoanalysis -> The Journal of Contemporary Psychoanalysi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신청제한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6 | 1.73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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