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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굿 만신 이상순의 무당학습과 중디밧산 거리의 음악적 특징 = Shaman-learning and Musical Features of the Seoul-gut Shaman Lee Sang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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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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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37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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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observe the features of shaman-learning (the learning one should go through in order become a shaman) in Seoul-gut by taking the Seoul-gut shaman Lee Sangsun as an informant and to further reveal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shaman songs that are transmitted during this process. Despite her Ipmu (receiving of spirits, the starting point of a shaman) was through Ibuk-gut, this paper considers Lee Sangsun as the most adequate informant as she is currently an active and representative shaman for Seoul-gut whilst being a holder of Seoul-Saenam-gut which was designated as the 104th intangible cultural asset of Korea.
Lee Sangsun’s shaman-learning were mainly done in Seoul-gut fields where she went with the renown shamans of the period. The studies done at fields enhanced Lee Sangsun’s understanding in Samhyun’yukgak while helping him acknowledge the importance of music that were made together with the instrument musicians. By learning through the Doje style (an apprentice style of learning while living with the trainer), she was able complete the extension of Munseo (the information that contains the details of performing a Gut, in this context mainly focused on the lyrics of shaman songs) and complete a rich-leveled <Bari’gongju> and <Hwangje’pul’i>. However, the true achievements of Lee Sangsun comes from the unification and the making of a single transmission structure of Seoul- Saenam-gut which used to have a separated transmission structure. Her achievements can be said to be a result of constant efforts in learning and revising through regarding various shamans of Seoul-gut as teachers as well as spiritual parents of his.
In Joongdi’batsan-geori for which Lee Sangsun is the sole inheritor, <Joongdi’chongbae>, <Joongdi'batsan> and <Joongdi'Noraetgarak> are sang. Among these, <Joongdi'batsan> is a song with Garaejojangdan in which instrument musician’s performance of Samhyun’yukgak is inserted in between songs of shaman. Albeit current <Joongdi'batsan> is sang in an imperfect way, the true meaning of this song by Lee Sangsun was to strictly and legitimately succeed the tradition. This paper could find that the true meaning of the saying “Yonggum (the ability to communicate with the spirits) are given by spirits, while the performance are learnt by humans” are not that Yonggum and performance are separate, yet that the two should be intertwined in a cycle in order for a true shaman-learning to take place.
본고는 서울굿 만신 이상순을 사례자로 삼아서 서울굿 안에서 이루어지는 무당학습의 특징을 고찰하고, 이 과정에서 전승된 중디밧산 거리의 음악적 특징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입무의 과정이 비록 이북굿으로 이루어졌지만,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04호 서울 새남굿의 보유자이면서 서울굿의 대표 만신으로 활동 중인 이상순은 본 논의에 가장 적합한 사례자이다.
이상순의 무당학습은 당대의 명무와 함께 굿을 다니는 굿판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굿판이라는 현장의 학습은 이상순에게 무당으로서의 역할과 재주를 키우는 공간이 되었고, 삼현육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악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었다. 이상순은 각자의 전문분야가 있는 여러 만신에게 도제식의 공부를 하면서 문서의 확장을 이루어 풍부한 내용의 <바리공주>와 <황제풀이>도 완성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상순 무당학습의 성과는 분리된 전승 구도였던 서울 새남굿을 자신에게로 모아 하나의 전승 구도를 만든 것에도 있다. 이는 서울굿의 여러 만신을 선생 삼아, 신부모 삼아, 부단한 학습과 복습으로 노력한 결과였다.
이상순이 유일한 전승자였던 중디밧산 거리에는 <중디청배>, <중디밧산>, <중디노랫가락>등 세 종류의 무가가 sol-la-do'-re'-mi'(fa')의 경토리로 불린다. 이 가운데 <중디밧산>은 무당의 무가에 악사의 간주가 들어가서 교대로 연주되는 가래조 장단의 무가이다. 현재의 <중디밧산>이 비록 불완전한 형태의 가래조 장단으로 노래된다고 하더라도, 서울굿 전승의 맥락 안에서 판단한다면, 이 무가는 이상순이 실천한 전통의 올곧은 계승이라 할 수밖에 없다. ‘영검은 신이 내리고 재주는 인간이 배운다.’라는 말의 참뜻이 영검 따로 재주 따로가 아닌 상생의 순환 고리 안에서 함께 돌아가야만 무당학습이 완성된다는 것을 이상순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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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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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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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7 | 0.47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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