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5년간의 한국 비서학 연구의 성과, 반성 그리고 제안 = Survey of 15-year research of Korean Secretarial Studies
저자
심재권(Shim Jae-Kwon) ; 박광철(Park Kwang-Chul) ; 정석환(Jung Seok-Hwan)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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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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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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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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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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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3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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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욕구변화와 학문의 세분화는 20세기 후반에 들어와 비서학이라는 신생학문의 탄생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비서학의 성립은 전통적인 학문처럼 고유한 연구주제와 연구영역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산업구조의 발달에 따른 사회역사적 필요성과 요청이 더 큰 이유였다. 특히 조직이 거대화되고 전문화됨에 따라 최고관리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량은 크게 증대되었고, 이러한 엄청난 정보량의 증가는 전문성 및 정보처리 능력을 갖춘 전문비서의 중요성을 현저하게 증가시켰다. 그리고 그 동안 단순 노무직으로 인식되어온 비서직의 인식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고, 점차적으로 비서들은 조직에서 중요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과 요청이 비서학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에서의 비서학 연구의 역사는 타학문에 비하여 일천하고 사회적 인식 또한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심지어는 비서학의 정체성의 위기까지 논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이 연구는 비서학이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서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지난 15년 동안 축적된 한국 비서학자들의 연구 성과물인 한국 〈비서학논총〉의 발표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통해 도출할 수 있었던 함의와 제안은 첫째는 연구영역에 있어 교육과 행태분야 등의 연구에 많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둘째는 연구성격에 있어 처방적 연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셋째는 연구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질적연구와 양적연구는 상당한 수준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결과는 한국 비서학 연구에 대한 전반적 경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나아가 향후 비서학의 연구방향의 정립 등에 어느 정도는 기여 할 것으로 보여 진다.
The new science of secretarial studies in the late 20th century is based on the subdivision of academic research in Korea. Not like traditional studies which started with a unique domain of research, the secretarial studies have been the outcome of social needs after gradual development of industrial structure. The importance of professional secretaries to deal with increased information for top management in a company has changed the concept of a secretary, which was once considered a simple assistant.
In this article, in order to help establish the secretarial study as an independent study, the research of Journal of Secretarial Studies, the academic achievement of Korean secretarial scholars for the last 15 years, has been analyzed experimentally. The analysis of the articles in the journal first shows that the domain of research in this field has been confined to certain parts: education and activities. Secondly, the nature of research is dominantly remedial. Thirdly, the research is well balanced between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pproa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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