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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의 朝鮮朝 詩歌의 變貌樣相과 近代性 問題 = A Study on the Modernity of the Poetries in Chosŏn Dynasty in the era of 18th-19th Centuries
저자
이도흠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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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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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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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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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25(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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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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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dern as the real’, ‘the represented modern’, ‘the modern as the desire’, ‘the interpreted modern’ is not the same. However, all the scholars who had researched into the modernity in Korea regarded them as the same. I solved the problem through the Hwajaeng-poetics. Hwajaeng-poetics is an new poetic theory to combine formalism poetics and Marxist sociology, text and context, text and ideology, code and message, author as a sender and reader as a receiver through Wonhyo's Hwajaeng philosophy. I analyzed the poetries in Chosŏn Dynasty in the era of 18th-19th centries.
In the era of 18th-19th centries, the dominant world-view is changed the conservative confucianism into the progressive confucianism, and Ch’ŏndoism - Korean original religion founded by Ch’oe Che-wu in 1859 - as the rising world-view stood against the dominant world-view. The criticism of poems that purses the truth of human nature stood up to the existing poetics, the criticism of poems that pursues the righteousness of human nature. The aesthetic sense of sŏ-min, the common people substituted for that of yang-ban, the two upper classes of Chosŏn Dynasty little by little. The text directed from the culture of the upper body - the ideal, concept, the sacred, what should be, a priori, universality to the culture of the lower part of the body - the real, the common, being, experience, individuality; from classicism to realism; from a single ideology to various ideology. The leading creative and appreciate group was transferred from yang-ban to jung-in, the middle classes Chosŏn Dynasty. The jung-in preferred to write the common originally with everyday language and Korean rather than to write the sacred conventionally with formal word and Chinese, and expressed the metonymy rather than metaphor. Therefore, there was a clear transition in the poetries in Chosŏn Dynasty in the era of 18th-19th centries. Those transition is a particular modernity that is different from the western modernization.
자생적인 근대화론과 식민지근대화론은 모두 실증주의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연구자가 관념으로 구성한 ‘근대’에 유사한 것을 찾아 꿰맞추는 작업이었으며, ‘실상으로서 근대, 재현된 근대, 욕망으로서 근대, 해석된 근대’를 동일화하는 오류를 범하였다. 이에 화쟁시학을 통해 텍스트의 내적 분석을 한 다음, 이를 사회문화의 場 안에서 당시의 권력 관계 및 주체 문제, 세계관, 詩論, 표상체계 등과 대비하며 해석한 결과, 18-19세기의 시가 텍스트에서는 기존의 텍스트와 상당히 다른 변화가 나타났다.
지배적 세계관은 本然之性의 성리학이 아직 우월한 가운데 이 틈을 비집고 인간의 기질을 긍정하는 氣質之性의 성리학이 나타났고, 東學·인본주의 등 성리학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근대적 세계관이 출현하거나 외부로부터 수용되어 성리학과 맞섰다. 지배적 시론에서는 性情之正을 추구하는 上以風化下의 敎化論이 우세한 가운데 性情之眞을 추구하는 下以諷刺上의 諫書論이 나타나, 상층언어 대신 일상언어, 양반만이 아니라 중인이나 서민의 시 창작과 향유, 당위적인 유교적 도덕의 추구 대신 개인의 성정의 자유를 희구하거나 사회를 풍자하는 시가 타당성을 갖게 된다. 미의식에서는 사대부적 미의식에 대항하여 서민적 미의식이 발현하였으며, 텍스트는 天(이상, 聖, 당위, 선험, 보편성)과 상체의 문화를 지향하는 데서 점차 人(현실, 俗, 존재, 경험, 개별성)과 하체의 문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나아갔다. 미학적 지향은 고전주의와 숭고미나 우아미를 추구하는 데서 사실주의와 희극미(골계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점점 우세를 점하였으며, 중심 창작 및 향유층은 양반 사대부에서 중인과 서민으로 옮겨갔다. 미적 대상 및 질료의 경우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을 상층의 공식언어’로 노래하던 데서 ‘비루하고 추한 것을 일상의 생활언어로 노래하는 것’이 일정한 위상을 차지하였으며, 진술양식은 用事를 위주로 하고 규범적이고 관습적이었던 데서 新意와 創新을 중시하고 개인적인 목소리를 발화하는 데로 나아갔다. 시가에 담긴 가치관은 단일한 가치관에서 다원적 가치관으로 전이하였고, 사물의 표상방식 또한 추상적이고 은유 중심이었던 데서 구체적이고 환유를 중심으로 하는 경향이 나아갔다. 이렇게 하여 전자가 닫힌 텍스트였고 單聲性을 가졌다면, 후자는 열린 텍스트이고 多聲性을 함유하였다. 이렇게 아직 전자가 우세한 가운데 후자의 변화가 분명하게 나타났으며, 18-19세기 시가에서 후자를 향한 지향이 서양과 다른 한국의 근대성이라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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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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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0.784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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