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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소설에 나타난 주요 동물의 문학적 형상 = The Literary Forms of Main Animals in Sino-Korean Novels
저자
윤세순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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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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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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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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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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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사대부 소설작가들은 국문소설 가운데서 당시 유행하고 있었던 동물우화소설의 영향을 받아 동물 소재 한문소설을 지었다. 이들이 이처럼 쉽게 동물우화소설의 영향을 받아 한문으로 동물 소재 소설을 지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한문학의 전통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던 관물정신과 우언양식, 그리고 동물전과 동물설 의 한문학 양식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물을 소재로 다룬 한문소설에는 「호질(虎叱)」·「서대주전(鼠大州傳)」·「서옥기(鼠獄記)」·「토공전(兎公傳)」이 있는데 본고에서는 이들 작품에서 서사적 추동력이 있는 주요 동물만을 다루었다. 즉 「호질」의 호랑이, 「서대주전」의 늙은 쥐, 「토공전」의 토끼와 자라의 문학적 형상만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호질」에서는 호랑이를 동물의 제왕으로 인정하였고, 인간이 호랑이를 두려워한다는 점을 들어 호랑이가 인간의 우위를 차지하게 하였다. 또 동물의 입장에서 인간은 배고픔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고기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여겨 인간을 동물 가운데 하나로 여기거나 동물의 먹잇감으로 취급함으로써 호랑이의 위상을 상대적으로 격상시켰다. 이로써 호랑이는 허위의식으로 가득찬 인간을 통렬히 비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되었다. 「서대주전」에서는 쥐의 생태를 잘 파악하여 이를 늙은 쥐 서대주의 모습으로 잘 형상화해 놓았다. 서대주의 만행과 뻔뻔스런 행태는 현실사회에 존재하는 파렴치한 인간을 비유한 것이다.
「토공전」에서는 토끼의 총명함보다는 어리석음에 대해 다루어 보았고, 자라의 달변가적 면모와 표리부동한 모습, 즉 표면적인 충성심과 이면의 욕망과 두려움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해 보았다.
In late Joseon dynasty, gentry intellectuals expressed negative attitudes toward the swarm of newly published Korean novels by insisting that the novels deserve to be burned as they brought about the phenomenon of social pathology. However, in the midst of this major commotion, gentry novelists wrote Sino-Korean novels after they were influenced by animal fable novels among Korean novels which were popular at the time. The novelists were able to easily write animal-based novels in Chinese characters which were inspired by animal fables because literary styles of Gwanmul spirit, fable style, animal-Jeon, and animal tale were deeply rooted in the Chinese literature.
「Hojil 虎叱」, 「Seojdaejujeon 鼠大州傳」, 「Seookki 鼠獄記」, and 「Togo ng-Jeon 兎公傳」 are some Sino-Korean novels which storylines are based on animals and this dissertation dealt with main animals which have narrative impetus. That is, the thesis set literary form of the tiger in 「Hojil」, the old mouse in 「Seodaejujeon」, and the rabbit and the turtle in 「Togong-Jeon 토끼전」 as the targets of discussion. Moreover, the paper tried to grasp how the animals were formed within the works by internal methodology.
In 「Hojil」, the tiger is acknowledged as the king of animals and at a superior position than humans since the humans have fear toward it. In addition, the tiger is raised to a higher status by merely treating humans as preys or a type of animal. With this, the tiger is authorized to bitterly criticize humans who are full of falsity. In 「Seodaejujeon」, the old mouse Seodaeju has been well formed after a thorough understanding of the life of mice. Seodaeju's barbarous acts and impudent behavior are a stark comparison to shameless humans.
Generally, in the Korean version of 「Tokki-Jeon」, the rabbit's wisdom and the turtle's fidelity have been mentioned. However, in the 「Togong-Jeon」 which is a Chinese character version of 「Tokki- Jeon」, the discussion is centered on the rabbit's foolishness and the turtle's eloquence and treacherousness. The witty rabbit somehow manages to escape from the Dragon King's Palace but displays a foolish act of heading back toward it after being deceived by the turtle's eloquence. The turtle is an eloquent speaker who is equipped with strategies and practical ingenuity to accomplish his desire for success. Furthermore, outside he is a courageous loyalist but inside he's full of desires and fear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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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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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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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 0.36 | 0.746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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