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론적 신경과학은 가능한가? = Is Dualistic Neuroscience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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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신체, 또는 마음과 뇌의 관계에 대해 이원론과 물리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이런 대립 구도는 신경과학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물리주의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글은 이런 지적 상황에서 이원론이 신경과학의 진보적인 연구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먼저 설명적 간극으로 인하여 현상적 의식을 신경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 논의된다. 이어서 신경이원론을 학문적으로 정립하려는 두 가지 시도가 검토되고, 마지막으로 신경이원론이 진보적인 연구프로그램이 되는데 필요한 요인 중 하나인 하향인과 개념이 체화된 마음 이론과 신경 현상학의 맥락에서 논의된다.
더보기Dualism and physicalism have been acutely oppose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ind and the body, or between the mind and the brain. This confrontation seems to be shifting in favor of physicalism as neuroscience develops rapidly. This article examines whether dualism can be a progressive research program in neuroscience in these intellectual situations. First, it is argued that it is difficult to explain the phenomenological consciousness in neuroscience combined physicalism due to the explanatory gap. Then, two approaches to establish neuro-dualism are examined. Finally, downward causation, a main factor for neuro-dualism to become a core of progressive research program, is discussed in the context of embedded mind theory and neurophenome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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