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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서간(書簡)을 통해 본 박세당과 남구만의 교유 양상 = Research on the aspect of companionship between Park Sedang and the Nam Kuman through the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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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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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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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7-25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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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후기 소론계의 대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서계 박세당과 약천 남구만의 교유 양상을 書簡을 통해 고찰하였다. 서간은 발신자가 특정한 수신자를 염두에 두고 쓰는 글이라는 장르상의 특징 때문에 여타의 산문과는 변별되는 가치를 지닌다. 서간을 통해 살펴본 서계와 약천과의 교유 양상은 다른 장르의 글에서는 발견하기 힘들었던 이들의 고뇌와 갈등, 時事와 학문에 대한 견해, 인간적인 애정 등을 보다 섬세하게 드러내고 있다. 구체적인 특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지러운 정국 속에 상대방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다. 둘째, 時事와 학문에 관한 견해 차이가 있을 때 이들은 서간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였다. 셋째, 이들은 떨어져 지내면서도 서로의 신변에 대해 염려해주었고, 정쟁 때문에 유배령을 받은 상대방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를 해주었다. 정쟁이 많았던 시대에 두 인물이 주고받았던 서간은 서로를 지탱해주는 큰 힘이었을 것이며, 이들의 소통 방식은 오늘날에도 유의미하게 작용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더보기This research tries to highlight the aspect of companionship between Seogye, Park Sedang, and Yarkchun, Nam Kuman, through the study of the letters between two persons. Park Sedang and the Nam Kuman are regarded as the representative persons out of the group of Soron`s scholars in the latter of Chosun dynasty. The letter has the different value from the normal literature genre since the sender thinks the receiver when he writes the letter. The aspect of the companionship through the letters between Seogye and Yarkchun delicately shows their agony, conflict, opinions on the current events and study, and the humane affection which we can hardly find out in other genres. The detailed characteristics are as below. At first, they discussed on each other`s position many times in the middle of troubled times. Secondly, they coordinated their different opinions through the exchange of letters whenever there were the differences on politics and studies. Thirdly, they truly worried about and consoled each others even though they were far away and exiled due to political controversy. The letters between two persons would give them the power to sustain in a string of political controversies. This sort of communication method will have the similar meaningness at pre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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