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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후기시에 호명된 ‘꽃’의 은유 연구 = A study on the metaphor of ‘flowers’ called in Ra Tae-joo’s late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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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나태주의 후기시에 호명된 ‘꽃’의 은유 양상과 그 함의를 밝힌 논문으로서, 기왕에 선행된 연구의 후속 연구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이 논문을 통해 구명하려는 핵심은 은유에 수렴된다. 나태주의 텍스트 연구는 거의 진공 상태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다. 그런 점에서 본 논문은 나태주 연구의 공간을 채우는 의미 있는 연구라 판단한다. 뿐만 아니라 나태주의 텍스트에 대한 통시적 독해와 연구가 누적되어야만 다양한 의미 구명이 가능하리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논문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나태주가 호명하는 꽃의 은유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서지 자료 제시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나태주의 전집은 산문집을 제외하고 모두 6권이다. 전기시 전집이 2006년에 간행되었고, 후기시 전집은 2018년에 발행되었으니 전집의 시차만 따져도 약 12년이다. 이렇듯 긴 시간 동안 창작한 텍스트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꽃이 호명되는 양상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논문이 일차적으로 집중하는 것은 후기시에 나타나는 꽃의 은유 양상이지만, 부수적으로 꽃의 의미변화 양상을 살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큰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태주의 후기시에서 꽃은 여전히 은유의 방식으로 의미를 형성하는 중요한 소재이다. 후기시 전집에 수록된 시편 가운데 꽃이 호명되는 첫 번째 양상은 사랑과 그리움의 표상으로 형상화되는 것이다. 두 번째 양상에는 꽃이 생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은유로 활용된 사례들, 성찰과 깨달음의 표상으로 형상화된 텍스트들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꽃이 사물의 차원을 넘어 온전한 우주의 은유로 인식되고 형상화되는 것이다. 꽃과 자신이 다를 바 없다는 이 수평사관이야말로 나태주가 인지하는 꽃과 인간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꽃과 인간이 수평적 관계망 안에 존재하며, 인간은 꽃을 통해 세계와 공감할 수 있음은 여러 텍스트에서 발견할 수 있는 바, 이것이 후기시 은유의 가장 큰 특성이다.
더보기This paper is a paper that reveals the aspects and implications of metaphors that appeared in the latter part of Ra tae-joo’s poems, and it has the nature of a follow-up study that preceded the previous study. Thus, the key to life in thisthesis converges on metaphors. Textual research about Ra tae-joo is almost in a vacuum state. In this regard, this thesis is believed that it is a meaningful study that fills the space of Ra tae-joo’s research. Furthermore,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may be found in that it is possible to discover various meanings for the Ra tae-joo’s poems only if the study and the diachronic reading of the Ra tae-joo’s work are accumulated. In particular, what is expected from this thesis is that there will be a change in the meaning of the flowers that Ra tae-joo calls. As stated in the presentation of bibliography materials, Ra tae-joo s complete collection is six volumes, excluding prose collections. The collection of former poems was published in 2006 and the collection of latter poems was published in 2018, so the time difference of the collection alone is about 12 years. In the process of analyzing works that created over such a long period of time, it is expected that changes in aspect of flowers being called will be found naturally. The primary focus of this thesis is the metaphor of flowers that appear in the latter works, but if it is possible to look at the aspect of the meaning change of flowers incidentally, it is also a great achievement. Flowers are still an important material for forming meaning in a metaphorical way in the latter part of Ra tae-joo’s poems. Among the poems in the collection of the latter poems, the first aspect in which flowers are called is the symbol of love and yearning. The second aspect is that flowers are no longer recognized as objects, but as a whole universe. This equivalent view, which is no different from flowers clearly shows the relationship between flowers and a human recognized by Ra tae-joo. It can be found in many works that flowers and a human exist within a horizontal network of relationships, and that a human can empathize with the world through flowers. Lastly, the examples of flowers used as metaphors to awaken the senses of life, works embodied as symbols of reflection and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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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6-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EOMUNYEONGU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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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5 | 0.35 | 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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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 | 0.43 | 0.724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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