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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夕 柳永模 時調의 特質 = The Features of Daseuk Ryu, Yeungmo’s Si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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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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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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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2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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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사상 최다의 시조를 지은 다석 유영모와 그의 시조를 처음으로 국문학계에 소개한 필자는 이 후속 연구를 통해 그의 시조가 지니는 국문학사적 의의와 특질을 좀 더 세밀하게 밝히고자 했다. 독자적인 新觀을 수립한 종교사상가 다석은 자신의 사상을 2,200여 수의 시조로 읊었다. 국문학사상 종교를 수용한 시가문학은 적지 않았지만 다석의 시조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조선조의 불교가사는 향가 이후 가장 대중화된 종교적인 시문학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석은 가사를 발표한 적도 있지만, 그가 20년간이나 꾸준히 그의 사상을 담아낸 문학양식은 시조였다. 시조에 종교사상을 이처럼 담아낸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다석은 종교계뿐만 아니라 국문학계에도 분명한 족적을 남겼다.
다석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는 시조의 시어에 내포된 의미뿐 아니라 그 시어의 표면적 의미까지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의 시조 시어 하나하나에는 고농도의 종교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또 극도로 절제된 시적 표현은 매우 특이한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
다석은 한글을 자신의 사상을 온전히 표기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도구로 여겼고, 시조는 그것을 담을 가장 적당한 문학양식으로 보았다. 난해한 그의 시조는 누구에게 보이느냐는 것보다 진리의 말씀을 얼마나 충실히 담아내느냐는 것에 관심을 가진 결과로 판단된다.
시어 하나하나의 해득이 어렵다고 하여 그의 시조를 더 이상 방기할 수는 없다. 계속 후속 작업이 이어져 국문학사상 최다일 뿐 아니라 가장 독특한 그의 시조문학을 국문학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Daseuk Yeungmo Ryu, the author of the most Sijo poems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nd his Sijo poems were once introduced by me, which is a small part of his world of Sijo, though. The goal of this study is, as its succeeding research, to reveal the features of Daseuk's Sijo poems and their significance in detail.
There have been not a few poems which accepted religious contents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Especially, Gesong in the Buddhist Zen is a typical example of the encounter between literature and religion. What is more, Buddhism was in alliance with Hyang-go in the Silla dynasty and with Gasa in the Chosun dynasty. Gasa was effectively used in accepting Buddhism as well as Taoism and Catholicism.
Sijo has seemed to be farther from religion than Gasa has. However, Daseuk, a renowned religious thinker in the 21st century, expressed his religious ideas in Sijo, which has not been found in the history of Sijo before. Considering Hangeul as a special tool of expression, Daseuk delivered his condensed ideas in poetic dictions in a unique way. Each word in his Sijo poems implies his religious ideas, which are marked in a special transcription. It makes his Sijo difficult to understand.
Yeungmo Ryu's Sijo poems should not be left unnoticed just because they are hard to understand but should have follow-up researches so that Daseuk's Sijo, which is the most in number and the most unique in its style, have to be embraced in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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