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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쇼펜하우어의 비교고찰: 『비극의 탄생』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f Nietzsche and Schopenhauer: Focused on The Birth of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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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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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비극의 탄생』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변용하면서도 쇼펜하우어 철학의 근본도식을 수용하고 있다는 사정 때문에,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서 『비극의 탄생』이 갖는 관계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 하나는 『비극의 탄생』이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나름대로 변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극복하지 못한 채 아직 그것에 구속되어 있다고 보는 연구들이다. 다른 하나는 『비극의 탄생』은 쇼펜하우어 철학의 근본도식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이미 쇼펜하우어의 철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철학을 개진하고 있다고 보는 연구들이다. 『비극의 탄생』이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서 갖는 관계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후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두 번째 연구들의 입장을 받아들일 경우, 후기 니체가 『비극의 탄생』 초판이 나오고 16년이 지나서 출간된 재판에 붙인 서문인 「자기비판의 시도」에서 왜 이 책에 그렇게 불만을 표명하고 있는지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김주휘의 글 「『비극의 탄생』 읽기 – 니체 대 쇼펜하우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비극의 탄생』이 쇼펜하우어와 어떤 식으로 대결하고 있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필자는 『비극의 탄생』이 아폴론적 예술과 디오니소스적 예술에 대해서 논하는 부분에서는 니체는 쇼펜하우어식의 형이상학과 염세주의에 구속되어 있다고 본다. 그리고 비극에 대해서 논하는 부분에서 비로소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형이상학과 염세주의에서 벗어나지만 이 부분도 해석 여하에 따라서는 니체가 여전히 쇼펜하우어식의 형이상학과 염세주의에 빠져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면을 갖는다고 본다. 그리고 『비극의 탄생』이 그러한 면들을 갖는 것은 니체가 자신이 진정으로 말하고 싶어 했던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언어를 빌려서 말하면서 부지불식간에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염세주의에 구속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Existing studies on the influence of Schopenhauer’s philosophical framework in Nietzsche’s The Birth of Tragedy are largely divided into two categories. The first insists that, despite transforming Schopenhauer’s philosophical framework in its own way, The Birth of Tragedy is still bound to it and does not overcome it. The other maintains that, while the work uses Schopenhauer’s philosophical framework, it develops a fundamentally different philosophy. Most research falls into the second category. Assuming that The Birth of Tragedy developed a new philosophy, it can be difficult to understand why the late Nietzsche was so unhappy with The Birth of Tragedy, in “An Attempt at Self-criticism,” an essay that prefaced the second edition of this publication.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 Birth of Tragedy faces Schopenhauer’s philosophy and pessimism by critically examining Kim Joo-hee’s “Reading The Birth of Tragedy-Nietzsche versus Schopenhauer-.” I believe that Nietzsche’s The Birth of Tragedy was bound by Schopenhauer’s metaphysics and pessimism in the sections discussing Apollonian and Dionysian art. Nietzsche overcomes Schopenhauer’s metaphysics and pessimism only in the section where tragedy is discussed. However, I also believe that even in this section Nietzsche is still partially bound by Schopenhauer’s metaphysics and pessimism. I think that The Birth of Tragedy has those aspects because Nietzsche has not acquired his own language to express what he really wanted to say. Nietzsche borrows Schopenhauer’s language and shows himself unwittingly bound by Schopenhauer’s philosophy and pessim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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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9-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존재론 연구 -> 현대유럽철학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KCI등재 |
2015-06-15 | 통합 | KCI등재 |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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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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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7 | 0.47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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