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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치의 변증법 : 박애/우애의 정치와 사랑과는 별개인 정치 = Dialectic between Politics and Love: 'Politique de l'Amitie' & Politics distinct from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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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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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1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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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프랑스 현대철학자 자크 데리다와 알랭 바디우가 제시하는 사랑과 정치의 관계에 관한 이론을 비교 · 고찰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오늘날 지구촌의 수많은 나라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난민 혹은 이주민 관련 문제 해결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있다.
데리다에 따르면 환대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필리아라고 불렀던 사랑의 일종인 박애/우애(amitie)를 그 본질적 토대로 한다. 그런데 무조건적 환대는 불가능하다. 환대의 개념 자체에 내가 주인이고 너는 손님이라는 명확한 구분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든 이민자 정책은 겉으로 드러나는 관용적 태도와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관용의 한계 사이의 변증법적 대립 속에서 결정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환대를 아예 포기해서는 안 된다. 내 집에, 내 나라에 온 타자에게 환대를 행하고자 시도할 때에야 비로소 무조건적 환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그러한 시도를 통해서만 환대를 행하는 자의 정체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바디우에 따르면 사랑은 사랑의 대상인 타자의 영역에로 다가가려는 모험이다. 이러한 실존의 모험에 뛰어들라고 바디우는 우리를 초대한다. 그런데 사랑에 대한 그의 이러한 찬사는 난민이나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지중해 난민이나 불법체류 노동자 문제는 사랑이 아니라 정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바디우가 추구하는 해방의 정치의 본질적 특징은 난민이나 불법 체류노동자에게도 “자유로운 참여와 평등이 이뤄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이론은 사랑에서든 정치에서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투쟁의 충실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사하며, 특히 오늘날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난민 혹은 이주민 관련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의 제시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This research is an attempt to provide a theoretical ground for the solution of the problems concerning refugees and emigrants which are becoming more serious in many countries of the world, by considering and critically comparing the theories of Jacques Derrida and Alain Badiou about the relation of the politics and the feeling of love.
According to Derrida, hospitality has its essential ground on the feeling of ‘amitie’. The absolute hospitality is impossible. But the impossibility of the absolute hospitality comes into view only in so far as we cordially try to receive the others who have come to our country. In fact, all the poiltics concerning refugees and emigrants have to be decided in accordance with the dialectical relationship between the external tolerant attitude toward them and the hidden limit of such attitude.
On the other hand, Badiou argues that love is an adventure to approach the other as its object. He invites us to jump into this existential adventure. But the love can't be applied to refugees and emigrant workers. The reason is because the problems concerning refugees and emigrants must be approached not in the perspective of love, but of politics. The essential feature of the emancipated world pursued by Badiou is the society in which free participation in the politics and equality can be guaranteed to the refugees and the so-called sans-papiers.
In spite of these apparent differences, there exist great resemblances between the theories of these two philosophers. They regard the attempt of the people to overcome their existential limitations and the fidelity to their cause as very important conditions for the settlement of the problems concerning refugees and illegal immigrants. That is the common ground for the solution of the above mentioned proble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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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9-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존재론 연구 -> 현대유럽철학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KCI등재 |
2015-06-15 | 통합 | KCI등재 |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5-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 -> 존재론 연구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7 | 0.47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41 | 1.106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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