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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몸과 자기, 그리고 예술생리학 = Nietzsche's Conception of the Body and Self and Physiology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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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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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1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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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니체는 인간을 이성적 존재가 아니라 몸적 존재로 이해하고자 한다. 니체에 따르면 몸이야말로 인간을 이해하는 데 출발점이 되어야한다. 의식적 이성에 관한 사유가 아니라 전(前)의식적 몸에 관한 사유가 인간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니체는 몸을 무시하고 그 대신에 영혼이나 정신에 특권을 부여했던 전통철학의 입장을 비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의 욕망과 충동을 마음껏 추구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의식적 자아의 차원이 아니라 몸적 자기의 차원에서 이해될 때, 좋은 실천적 방향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몸과 자기는 실천적 삶의 한 형태인 예술과 특히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니체 후기 철학에서 몸과 자기와 예술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초기 니체가 『비극의 탄생』에서 보듯이 ‘예술가-형이상학’과 같은 형이상학적이지만 체계적인 예술철학을 고안했다면, 후기 니체는 예술과 관련하여 단편적이거나 완결되지 않은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른바 이론 수준에서의 통일성을 찾기 어렵다. 다행스럽게도 니체의 후기의 유고들 속에는 몸을 토대로 예술의 본질을 성찰하는 예술에 관한 논의가 많이 등장한다. 몸을 토대로 한 후기 예술 사유의 핵심은 여러 조각글들속에 흩어져 있는 짧은 논의들로부터, 게다가 많은 비유들과 암시들로부터 추론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추론 속에서 보면, 니체의 후기 예술사유는 몸과 자기와 예술적 표현의 관계를 성찰하는 ‘예술생리학’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니체의 몸(Leib)과 자기(Selbst)에 대한 사유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몸과 자기를 토대로 발전시킨 예술생리학(Physiologie der Kunst)의 개념과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특히 몸, 자기, 예술, 힘에의 의지 등의 개념들을 하나의 일관된 체계 속에서 정합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다. 더 나아가 본 논문은 니체철학에서 몸에 관한 사유로부터 예술생리학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필연성을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끝으로 본 논문은 예술생리학은 데카당스적인 낭만주의를 넘어 고전주의적인 위대한 양식을 창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을 밝힐 것이다.
Nietzsche understands man as a bodily being, not a rational being. According to Nietzsche, the body should be the starting point of understanding humans. For him, the exploration of the pre-conscious body rather than the conscious reason is important, enabling us to understand humans in a more in-depth manner. Nietzsche criticizes traditional philosophy for ignoring the body and endowing privilege with the soul or spirit. But Nietzsche does not mean to say that we should seek to fully satisfy our desires and urges. When human beings are understood in terms of not conscious self but bodily self, a good practical direction can be prepared.
The body and self have particularly close relations to art, a form of practical life. In the late Nietzsche’s philosophy, among the body, self, and art are a very important theme. While the early Nietzsche invented a metaphysical, systematic philosophy of art, which can be called "artist-metaphysics", as is seen in The Birth of Tragedy. On the other hand, since the later Nietzsche discussed art in a fragmented or unfinished way, it is difficult to find unity. Fortunately, however, in the later Nietzsche's unpublished writings, we can often discover his discussions of the nature of art based on his reflections on the body. The core of the later artistic thoughts grounded in these reflections can be deduced from short discussions scattered in his unpublished works, as well as from many metaphors and suggestions that he employed. The later Nietzsche's artistic thinking can be defined as the 'physiology of art', which reflects his ideas of the relations obtained among the body, self, and artistic expression.
This paper attempts to illuminate Nietzsche’s thoughts of the body (Leib) and self (Selbst) and seeks to understand the notion of the physiology of art (Physiologie der Kunst) based on the conception of the body and self. This article also discusses concepts of the body, self, art, and the will to power in a coherent system. Furthermore, it tries to reveal the inevitability of Nietzsche's move from the thought of the body to the physiology of art. Finally, it shows that his physiology of art aims at creating a classical grand style beyond decadence romantic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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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9-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존재론 연구 -> 현대유럽철학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KCI등재 |
2015-06-15 | 통합 | KCI등재 |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5-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 -> 존재론 연구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7 | 0.47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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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41 | 1.106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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