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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언어적 세계문학의 틈새에서 - 에드워드 사이드의 세계성과 언어의 역사적 상호의존성 = In Between World Literatures of Monolingualism —Edward Said’s Worldliness and the Historical Interdependence of Languages
저자
이선현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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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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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9-110(32쪽)
제공처
오늘날 세계문학 담론은 전 지구화의 영향으로 인한 ‘경계 없는 세계’라는 개념과 깊이 연 결되어 있다. 특히 글로벌 영어로의 번역이라는 단일언어주의적 흐름은 세계를 경계 없는 공 간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생각에는 언어가 세계와 관계맺고 있다는 사실과 언어는 본 질적으로 혼종적 특성을 지닌다는 점이 간과되어 있다. 본 논문은 단일언어주의적 세계문학 에서 간과된 이러한 두 사실을 드러내기 위해 ‘언어의 세계성’과 ‘언어의 역사적 상호의존성’ 이라는 에드워드 사이드의 언어적 관점에 주목한다. 사이드의 초기 저서 시작은 언어의 물 질성을 강조했으나 그 이후 해체주의적 흐름은 언어와 세계의 관계를 다시 단절시킨다. 이에 사이드는 세계, 텍스트, 비평가와 오리엔탈리즘에서 세계, 텍스트, 비평가 간의 다양한 권력관계를 상호적으로 고려하는 세계성을 강조한다.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 이후 비서구 적 언어에 관한 연구가 쇠퇴했다는 비판을 수용하고 문헌학으로 회귀한다. 이는 언어 내 세계 를 탐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지구적 현실 속에 언어를 위치시키려는 시도로써, 언어가 역사적으로 상호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나아간다. 언어의 역사적 상호의존성은 외국어로 서의 단일어와 민족어 중심의 단일언어주의를 모두 비판하며, 제국주의적 경계 넘기에서 벗 어나 진정한 경계 횡단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더보기In the contemporary era of globalization, world literature discourse has become deeply intertwined with the concept of a ‘borderless world.’ Especially, the monolingual tendency centered on translation into global English fosters the illusion of a world without borders. This perspective overlooks two crucial facts: first, that language inherently engages with the world, and second, that language is intrinsically hybrid and cannot be reduced to a single, uniform entity. This paper aims to illuminate these overlooked aspects of monolingual world literature by focusing on Edward Said's linguistic perspectives on ‘worldliness’ and ‘historical interdependence of languages.’ Said’s early work, Beginnings, emphasizes the materiality of language, yet subsequent the movement of deconstruction has led to a renewed separation between language and the world. In response, Said's The World, the Text, and the Critic and Orientalism advocate for a conception of worldliness that considers the interconnected power dynamics between the world, texts, and critics. Acknowledging critiques of Orientalism for contributing to the decline of research on non-Western languages, Said returns to philology, arguing for the repositioning of language within the global context not merely exploring the world within language. This perspective advances the idea of the historical interdependence of languages, which critiques both monolingualism as a foreign language ideology and nationalist monolingualism. Said's framework rejects imperialistic border-crossing and instead offers a vision of genuine one, emphasizing the hybrid, interdependent nature of languages within global re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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