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공황 장애 환자의 공황 발작 증상의 특성 = The Characteristics of Panic Attack Symptoms in Panic Disorder Patients
공황 장애가 새로운 질병으로 분류된지 16년이 경과하였으나 공황 발작과 공황장애의 본질과 특성에 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현재의 DSM-IV 진단 기준 역시 공황 발작과 공황 장애의 정의 및 진단에 대해 상호 모순되는 기술을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고 공황 발작의 각 증상에 대해서도 나열에 그치고 있을 뿐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어떤 것이 최초 증상인지 등을 밝혀 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공황 장애 환자들의 공황 발작 증상의 특성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아주대학교 병원 정신과 외래 및 응급실로 내원한 40명의 공황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공황 발작 설문지, 불안 민감도 검사, 상태-특성 불안 검사, Beck의 불안 검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공황 장애 환자들이 공황 발작시 최초로 경험하는 증상들은 대부분 신체 증상(90%)이었으며, 공황 발작의 인지 증상과 신체 증상은 높은 상관관계(0.741, P<0.01)가 있었다.
2) 인지 증상(0.695, P<0.01)과 신체증상(0.599, P<0.01) 모두는 임소공포증적 회피의 정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 관계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신체 증상을 통제 변인으로 하여 인지 증상과 임소공포증적 회피와의 부분상관을 구한 결과는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나(0.467, P=0.003), 반대로 인지 증상을 통제변인으로 하여 신체 증상과 임소공포증적 회피의 부분 상관을 구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 관계가 없었다.(0.173, P=0.291).
3) 인지 증상은 ASI상의 불안 민감도 (0.563, P<0.01), STAI상 상태(0.324, P<0.05) 및 특성 불안(0.484, P<0.01), BAI상의 불안(0.456, P<0.01)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신체 증상은 ASI 상의 불안 민감도(0.528, P<0.01), STAI 중 특성불안(0.411, P<0.01), 그리고 BAI 상의 불안(0.348, P<0.05)과는 정적상관을 나타내었으나, STAI 중 상태 불안(0.171)과는 의미 있는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4) 인지 증상과 신체 증상과 신체 증상 각각에 대해 상대 증상을 통제 변인으로 하여 부분 상관을 구해 본 결과, 신체증상은 각종 불안 검사상의 불안 및 민감도와 통제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을 보이지 않았지만 인지 증상은 의미 있는 상관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들은 공황 발작이 본질적으로 신체증상이 선행되고, 인지 증상이 부수되는 복합현상이며, 인지증상의 정도에 따라 심리적 불안의 정도와 불안 민간도가 높아져서 공황 증세로 진행되고, 역시 인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임소공포증적 회피가 결정됨을 시사한다.
따라서 공황 발작의 13가지 진단 기준 항목은11가지 신체 증상만으로 줄이고, 2가지 인지 증상(죽을 것 같은 공포 및 미치거나 자제력을 잃게 될 것 같은 공포)은 공황 장애의 진단 기준에 포함시키며 이때 공황이 일어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생각을 공황 장애의 인지 증상에 추가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진단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It has been 16 years since panic disorder was first classified as a psychiatric disease entity. However, the nature and characteristics of panic attacks and panic disorder are not fully understood yet.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Fourth Edition(DSM-IV) carries conflicting statements regarding the definitions and diagnostic criteria of the panic attacks and panic disorder. Moreover, the DSM-IV only checks the presence or absence of each symptom,
while failing to clarify which of each panic symptom are the earlier or more important symptoms.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natu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panic attack symptoms. Forty outpatients diagnosed with DSM-IV panic disorder criteria were the subjects. All the subjects completed Panic Attack Questionnaire, Anxiety Sensitivity Index,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and Becks Anxiety Inventory.
Results were as follows :
1) Majority(90%) of the subjects experienced somatic symptoms as the first symptom of their
panic attack, and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0.741, P<0.01) between the somatic symptoms and the cognitive symptoms of panic attack.
2) Both cognitive symptoms(0.695, P<0.01) and somatic symptoms(0.599, P<0.01)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agoraphobic avoidance. However, in partial correlation using somatic and cognitive symptoms as control variables for each other, only cognitive symptom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agoraphobic avoidance(0.467, P=0.003).
3) Cognitive symptom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anxiety sensitivity(0.563, P<0.001), state anxiety(0.324, P<0.05), trait anxiety(0.484, P<0.01), and Becks anxiety(0.456, P<0.01).
Somatic symptoms also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anxiety sensitivity(0.528, P<0.01), trait anxiety(0.411, P<0.01), Becks anxiety(0.348, P<0.05), but not with the state anxiety(0.171).
4) In partial correlation using somatic and cognitive symptoms as control variables for each other, cognitive symptom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anxiety sensitivity and anxiety levels, while the somatic symptoms did not show such correlat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panic attack is a complex phenomenon in which the somatic symptoms are "triggers", and the cognitive symptoms are secondary reactions to the somatic symptoms. Psychological anxiety and anxiety sensitivity increase in proportion to the cognitive symptoms of the panic attack, which are important in the clinical process of panic disorder. The severity of cognitive symptoms also determines the development of agoraphobic avoidance.
The authors propose to revise the diagnostic criteria of panic attack by the somatic symptoms only, and include cognitive symptoms, such as the desire to escape from the scene of panic attack, as necessary diagnostic criteria for panic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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