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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청사』의 ‘기자 왕조사’ 수용과 ‘국사’ 구상 -『대동청사』와 『독사신론』『역사집략』·『대동역사』비교 = The Gija Dynasty History and ‘National History’ in Daedongcheongsa
저자
이정빈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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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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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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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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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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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대동청사의 기자 왕조사 서술과 배경을 검토해 봄으로써 근대 역사학의 성립 과정에서 국사를 구상한 일례를 생각해 본 것이다. 이를 위해 대동청사와 독사신론 역사집략 대동역사를 비교하였다.
대동청사는 독사신론의 사론을 수용하여 부여족 중심의 민족사⋅민족사 중심의 국사를 구상하였지만, 그와 달리 기자 왕조사를 수용하였고, 기자 왕조의 고조선을 유교 문명국이자 강국으로 강조하였다. 대동청사의 기자 왕조사는 역사집략 대동역사에서 비롯하였는데, 특히 대동청사의 영향이 강하였다. 역사집략 대동역사에 서술된 기자 왕조사는 선우씨선왕유사기를 주된 전거자료로 하였다. 선우씨선왕유사기는 위서(僞書)였다. 하지만 역사집략 대동역사는 유교 문명사 속에서 독립된 국사를 구상하였고, 이에 유교 문명국이자 강국이었다고 한 기자 왕조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그런데 대동청사는 부여족 중심의 민족사⋅민족사 중심의 국사를 구상하였고, 기자 왕조는 이족의 역사였다. 다만 대동청사는 고조선에서 발해까지 만주와 한반도를 부여족의 땅으로 획정하였고, 이러한 국사의 시공간 속에서 기자 왕조사도 국사에 수용할 수 있었다. 특히 기자 왕조사는 부여족과 한족의 대립이란 대동청사의 국사 서사에 부합하였으므로, 민족사 중심의 국사에 결합할 수 있었다. 대동청사는 근대 역사학의 성립 과정에서 다양하게 구상된 국사의 한 사례의 하나였다.
This paper examines the narrative of the Gija(箕子) dynasty history and its background as presented in Hwang Euidon(黃義敦)’s Daedongcheongsa(大東靑史). To this end, Daedongcheongsa is compared with Doksasillon(讀史新論), Yeoksajipryak(歷史輯略), and Daedongyeoksa(大東歷史). Daedongcheongsa adopted the historical perspective of Doksasillon, envisioning a national history centered on the Buyeo nation. However, unlike Doksasillon, it also incorporated the history of the Gija dynasty, portraying Gija Joseon as a Confucian civilization and a powerful state. The Gija dynasty narrative in Daedongcheongsa was influenced by Yeoksajipryak and Daedongyeoksa, both of which relied heavily on the Seonussiseonwangyusagi(鮮于氏先王遺事記), a forged text, as their main source. Yeoksajipryak and Daedongyeoksa sought to construct an independent national history within a Confucian civilizational framework and actively embraced the Gija narrative as part of that effort. Although Daedongcheongsa aimed to construct a national history based on the Buyeo nation—regarding the Gija dynasty as foreign—it defined the territory from Gojoseon to Balhae, including Manchuria and the Korean Peninsula, as the land of the Buyeo nation. Within this spatial-temporal framework, the Gija dynasty could be integrated into the national history. In particular, the Gija narrative aligned with Daedongcheongsa’s historiographical structure of ethnic confrontation between the Buyeo nation and the Han nation. Daedongcheongsa represents one of the diverse ways national history was conceptualized during Korea’s transition to modern histor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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