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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과 사해사본의 인간의 도덕적 타락 이해 = Humanity’s Moral Corruption in Philo and the Dead Sea Scrolls
저자
Janghoon Park (숭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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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34(27쪽)
제공처
이 논문의 목적은 인간의 보편적 도덕적 타락에 대한 개념이 구약에서 비롯된 제2성전 유대교 전통에서 비슷하지만 다르게 나타나는 양상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논자는 두개의 상이한 제2성전 유대문헌을 살펴본다. 이들은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플라톤 주의 유대인인 필론의 작품, 팔레스타인의 쿰란 유대 분파의 문서들인 쿰한공동체의 사해사본이다. 이 두 그룹의 문서들을 살펴보아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필론과 사해사본내의 관련문서들의 저자들 모두 인류 전체가 도덕적 타락의 경향성 아래에 있으며 이 원인은 인간이 흙으로부터 창조되고 육체의 몸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인식한다. 또한 이들 모두 자신들의 유대수신자들은 인류에 작용하는 보편적인 도덕적 타락의 경향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서로 완전히 상이한 유대저자들이 비슷하게 생각했다는 점은 신약과 근접한 시대에 살았던 유대인들 가운데 인간의 보편적인 타락에 대한 인식이 널리 공유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 연구결과는 제2성전 유대교의 악에 대한 고찰의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보기The present study aims to find a stream of tradition in Second Temple Judaism that affirm humanity’s universal moral corruption. Toward this aim, we select two widely different Second Temple Jewish sources, namely the works of Philo, an Alexandrian Platonic Jew, and the Dead Sea Scrolls of Palestinian sectarian Jews. After examining the relevant texts pertaining to these two sources, we conclude that both Philo and the authors of the relevant texts in the DSS similarly affirm that humanity as a whole is subject to the propensity to moral degeneration and that a decisive cause of this universal moral corruption is humanity’s earthly creation and fleshly constitution. They are further similar in representing their Jewish addresses as having the moral capacity endowed and/or enhanced by God for resisting the force of moral corruption. These points of congruence between the two widely different Jewish sources suggest that the recognition of humanity’s susceptibility to moral degeneration was widely shared by the Jews during the period roughly contemporaneous with the New Testament. These findings can help understand a diversity of Second Temple Jewish reflections on the problem of evil and humanity’s moral con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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