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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적 괴물”과 “기생충들”의 소굴이 된 포스트식민 국가 = The Post-Colonial Country as a Den of “Misshapen Freaks” and “Parasites”: Chinua Achebe’s Anthills of the Sav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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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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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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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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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누아 아체베(Chinua Achebe)의 『사바나의 개미언덕』(Anthills of the Savannah)은 독립과 국민들을 배반하며 ‘검은 얼굴을 가진 착취’를 자행하는 ‘괴물’과 ‘기생충’ 집단이 되어버린 지도자와 민족 엘리트의 문제를 다룬다. 소설은 이전보다 진일보한 작가의 관점과 전망을 제시한 작품으로 나이지리아의 정치 문제를 본격적으로 탐색한 작품이다. 이 글은 먼저 아체베가 소설에 재현한 지도자와 지배 엘리트의 결함과 타락을 살펴보며 나이지리아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첫 번째 검토는 이들이 포스트식민(post-colonial) 국가에서 내부의 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다. 두 번째는 나이지리아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체베가 고민한 제안들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작업이다. 포스트식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아체베가 말하는 핵심요인은 지도자와 민중 간의 확고한 결합이다. 나아가 그는 민중과의 진정한 결합을 전제로 하고서 몇 가지 제안을 추가한다. 그것은 저항의식과 실천, 개혁적 지식인, 자기고찰과 개혁, 지식인과 민중의 상호 결합 등이다. 아체베는 이러한 고민과 제안을 거쳐 소설 후반부에 자신이 소망하는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낸다. 소설에 등장하는 새로운 공동체는 계급, 젠더, 종교 등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새로운 세계이다. 또한 이 글은 아체베의 이러한 고민과 제안들 그리고 이상적 공동체가 가지는 의미를 1960년대 이미 포스트식민 국가의 타락을 경고했던 프란츠 파농(Frantz Fanon)의 견해와 관련하여 논의하는 과정을 포함시킨다. 이를 통해 문학적 재현을 통해 아체베가 던진 고민과 제안을 파농의 정치철학적 맥락과 연결하여 보다 폭넓은 의미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체베와 파농의 포스트식민 국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여전히 검은 억압자들이 존재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재생과 희망을 노래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다.
더보기Anthills of the Savannah is about the national leaders and elites who became “freaks” and “parasites,” betraying their independent nation and people and making exploitation with “a Black face.” The novel represents a turning point in Achebe’s career and shows the political problems in Nigeria with more advanced perspectives and visions than before. After examining the corrupt and crippled leaders and elites in novel, firstly this paper checks what the problems are. This is the examination that explains why they are “the enemy within” in post-colonial countries. Secondly this paper reveals the methods and ideas proposed by Achebe in order to solve the problems. The key among the suggestions is the reestablishment of the links between the leaders and the people. And Achebe suggests some additional ideas: the spirit of resistance, action, reformist intellectuals, self-examination and reformation, etc. Based on these ideas, Achebe shows the new world and community he hopes in the ending of the novel. The new world enables one to respond to the suffering of the Other beyond class, gender and religious boundaries.
This paper also draws the better senses by understanding Achebe’s ideas in Frantz Fanon’s perspective, and identifies that their reflection on the future of post-colonial countries can still make a large contribution toward building the new world and creating the new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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