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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자율성이라는 난경 ―《문학과지성》과 《문학과사회》 를 다시 연결하며 = The Difficulty of Literary Autonomy : Comparative Analysis of Literature and Intelligence and Literature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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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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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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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1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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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연구에서 《문학과지성》은 일반적으로 ‘문학의 자율성’을 추구한 것으로 여겨지고, 창간 당시 문학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모두 부정하고 현실 사회의 모순을 구조적 분석을 통해 인식하겠다고 선포한 것으로 정리되곤 한다. 《문학과지성》의 출발에 자유가 중심에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그 자유의 함의는 여러 맥락에서 재고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1970년 《문학과지성》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 그리고 이들의 문학적 지향 등은 ‘세대’에 대한 감각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용이하다. 이들이 세대 ‘교체’를 통해 문학적 지향을 지속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체의 지향과 태도는 늘 변화할 수밖에 없고 그 중심에는 ‘문학이라는 체계’가 자연스럽게 놓이게 된다. 이러한 ‘문학주의’의 지향 아래에서 재차 문제가 되는 것은 다시 자유, 자율의 개념이다. 본고는 1970년 창간해 1980년 총 41호까지 간행되었던 계간지 《문학과지성》과 1988년 복간되어 《문학과사회》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문학과지성사’의 매체가 어떻게 자유의 개념을 문학장에서 사유했는지, 문학의 자율성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기획과 실천들을 노정해왔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체를 만들고 꾸려가는 과정에서 문학의 자율성이 역설적으로 억압과 제한의 기제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하는 순간은 필연적으로 찾아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과지성사’ 동인이 이를 끊임없는 쇄신의 동력으로 분투해나간 과정을 고찰해본다.
더보기In existing studies, it is generally assumed that Literature and Intelligence pursued "literary autonomy," and it is often summarized that at the time of its founding, it denied all suppression of literary freedom and declared that it would recognize the contradictions of real society through structural analysis. While it seems clear that freedom was central to the founding of Literature and Intelligence, the implications of freedom need to be reconsidered in different contexts. In particular, the background and process of the founding of Literature and Intelligence in 1970, as well as their literary orientation, can be easily understood in terms of a sense of 'generation'. Considering that they have continued their literary orientation through generational 'replacement', the orientation and attitude of the subject is always bound to change, and the 'system of literature' is naturally centered. Under this 'literary' orientation, the concept of freedom and autonomy again becomes problematic. This paper aims to examine specifically how the media of Literature and Intelligence, which was founded in 1970 and published up to 41 issues in 1980, and Literature and Society, which was reprinted in 1988 and continues to this day under the name of Moonji Publishing Co., have thought about the concept of freedom in the literary field, and what plans and practices have been made in the name of literary autonomy. It examines the process of overcoming this through a constant drive for renewal, even as it inevitably comes to the realization that literary autonomy can paradoxically become a mechanism of oppression and restr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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