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왜 여가의 수호자인가? = Why teachers are the guardians of lei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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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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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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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고대적 여가 개념의 인식론적 의미를 밝히고 여가와 참된 앎 사이의 관련을 탐구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 과학 혁명 이후 현대인들에게는 앎 조차도 노동의 일부로 간주하는 경향이 팽배하지만 고대인들은 참된 앎이 자신들의 노력만으로 얻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고대인들에게 있어서 바로 그 참된 앎을 위한 시간, 자신들의 노력의 한계 또는 여백을 채워주는 시간이 바로 여가였다. 고대인들은 여가를 통해서 인간 노력의 한계를 인식하였으며, 겸손한 태도를 지니게 되었다.
여가(은혜)와 노동의 관계의 측면에서 교회, 학교, 공장을 비교할 때 성직자나 노동 감독관에 비해 교사는 매우 곤란한 처지에 있는데, 이는 어느 한 활동이 다른 활동을 압도하는 것이 별 문제 사태가 아닌 교회 또는 공장에 비해 학교는, 노동이 여가를 압도하게 되면 그 사회적 기능을 잃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학교(school)와 그 어원인 여가(schole) 사이의 관련이 점점 퇴색되어 가는 현대교육에 있어서 고대적인 여가의 의미에 대한 탐구는 학교의 본래적인 기능에 대한 성찰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며, 더 나아가 여가의 수호자로서의 교사의 의미를 환기해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larify the epistemological meaning of the ancient concept of leisure an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leisure and true knowledge. After the scientific revolution, modern people tend to regard even knowledge as part of labor, but ancient people thought that true knowledge could not be obtained only through their own efforts. For the ancients, the time for true knowledge, the time to fill the limits or voids of their efforts, was leisure. The ancients recognized the limits of human effort through leisure and came to have a humble attitude.
When comparing churches, schools, and factories in term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leisure (grace) and work, teachers are in a very difficult position compared to clergy and labor inspectors. For a church or a factory, it is not a problem for grace or work to overwhelm other activities, but for a school, when work overwhelms leisure, it loses its social function.
In modern education, where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 and its etymology, leisure, is gradually fading, the search for the ancient meaning of leisure will enable reflection on the original function of school, and further it will evoke the meaning of teachers as guardians of lei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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