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호동, 칠곡 낙산·오산리 출토 도·토기 및 자기의 재료적 특성 분석 = Analysis for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Potteries Excavated from the historic sites, Daegu.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roads, earthenware, and porcelain pieces excavated from Daegu and Chilgok sites in the construction site of the high-speed national highway were analyzed. Through this, the material properties of the ceramic plate were checked an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specimens was attempted. As a result of measuring the water absorption rate, the value of the entire ceramic plate was less than 14%, which was confirmed to be similar to that of ordinary ceramics, earthenware and porcelain. As a result of cross-sectional observation, mineral particles such as pores and quartz were observed in Bronze Age, dense clay particles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partially vitrified in Goryeo ceramics, and overall vitrified in Joseon period. As a result of cross-sectional observation, mineral particles such as pores and quartz were observed in Bronze Age, dense clay particles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partially vitrified in Goryeo ceramics, and overall vitrified in Joseon period. The results of the analysis of constituent minerals confirme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period. As a result of reviewing the content of trace components and statistical analysis, ceramics of the Joseon Dynasty were classified from other specimens. Overall, the pottery, earthenware, and porcelain pieces at the Daegu and Chilgok ruins showed no regional correlation,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in manufacturing technology, firing temperature, and firing crisis. This is judged as the influence of the development of manufacturing technology according to the times, rather than the difference in raw materials, except for ceramics during the Joseon Dynasty.

국문 초록 (Abstract)

고속국도 700호선 대구순환건설공사 현장 내 대구·칠곡 유적에서 출토된 도·토기 및 자기편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도편의 재료적 특성을 확인하고, 시편 간의 상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구·칠곡 유적의 도·토기 및 자기편의 색도는 전반적으로 시편 간 상관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흡수율 측정 결과 전체 도편의 값이 14% 이하로 일반적인 도·토기 및 자기의 흡수율과 유사한 값으로 확인되었다. 단면관찰 결과 청동기 도편은 기공과 석영 등 광물 입자, 삼국시대 도편에서는 조밀한 태토 입자, 고려 도편은 부분적으로 유리질화, 조선시대 도편은 전반적인 유리질화가 관찰되었다. 구성 광물분석 결과에서 시기가 현대에 가까울수록 고온성 지시광물 헤르시나이트, 뮬라이트 등이 확인되는 경향을 보였다. 미량성분의 함량 검토 및 통계분석 결과, 조선시대 도편은 다른 시편과 분류되는 특징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대구·칠곡 유적의 도·토기 및 자기편은 지역적인 상관성을 보이지 않고 제작기술, 소성온도, 소성분위기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조선시대 도편을 제외하면 원료의 차이보다는 시대에 따른 제작기술 발전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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