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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확산과 김영하 초기소설의 관련양상에 대하여 = 폴 비릴리오의 질주학적 사유에 주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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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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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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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2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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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기술정치 비평가 중 하나인 폴 비릴리오의 질주학적 사유를 통해 김영하의 초기 세 편의 소설(「피뢰침」, 「전태일과 쇼걸」, 「보물선」)에 나타난 디지털 테크놀로지시대의 신체상황성 재현양상을 조망하는 시도이다.
질주학적 사유는 테크놀로지 발전에 따른 ‘진보’의 경험을 역사적 분절로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속도를 높여 연속되는 질주의 강도(强度)로 이해하는 관점이다. 이는 공식적인 시간관 혹은 의식화를 경유한 역사 단위로는 지각될 수 없는, 테크놀로지의 혁신적인 질주강도에 실시간으로 적응하여 이를 수행하는 개별신체에 주목한다. 인간이 지각하고 영향을 행사하는 모든 현상 중에서 테크놀로지만큼 인간행위가 절대적인 상수인 개념은 없다. 현대사회 테크놀로지 문화에 대한 특유의 비관적인 관점 때문에 그 의의가 분명하게 강조되진 않지만, 비릴리오의 질주학적 사유는 테크놀로지 시대의 혁신적인 속도의 역학을 지속시키는 게 인간의 신체적인 수행역량임을 분명히 한다. 이는 기존의 ‘1990년대 문학’ 담론으로는 말해진 적 없던, 김영하 초기소설에 두드러졌던 디지털 시대 새로운 신체감각의 소설적 재현양상을 조망하기 위한 유의미한 관점임이 분명하다.
This paper is an attempt to identify bodily situatedness of the digital technology era that is represented in Kim Young-ha’s early three novels through Paul Virilio’s Dromological view.
This view is not to perceive the “progress” of technology development as historical division, but to understand that it is the continuous intensity by increasing technological speed. It focuses on the performativity of individual bodies, the continuous unit of human experience associated with progressive technology, that adapt in real time to the innovative speed of new technology which cannot be perceived by conventional historical view via official time perspectives or through politically consciousness raising. Indeed, among all the phenomena that human perceive and influence, Technology is one of the most absolutely implicit concepts of human behavior. Virilio’s idea is not directly revealed by his unique pessimistic view of modern society’s technology culture. But closer look at his ideas makes it clear that the human physical bodily action is sustained in the innovative speed dynamics that are caused by the spread of progressive technology. This is obviously a meaningful view to research on the fictional representations of new bodily sense in the digital age, which have never been mentioned in the discourses of Korean literature in the 1990s, especially Kim Young-ha’s several early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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