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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인들이 한류에 열광하는가? 문화영토 개념의 확장성 연구를 위한 소고 = Why are People around the World so Excited about the Korean Wave? -A Note on the Study of the Expansion of the Concept of Cultural Territory
저자
홍성걸 (국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8(24쪽)
제공처
이 글은 문화영토 연구의 확장성과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과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점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토’라는 용어 자체가 갖는 지리적·공간적 배타성으로 인해 문화영토도 폐쇄적인 개념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념적 차원에서 문화영토는 개방성과 포용성, 공유성, 공감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문화영토에서 서로 다름은 갈등의 요소가 아니라 투입 요소의 확대를 통한 새로운 문화 창조의 원천이다. 문화에도 수준의 차이가 있고, 그로 인해 초기에는 높은 수준의 문화가 낮은 곳으로 흘러들고 스며들게 마련이지만, 그것이 곧 문화제국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과거 한 때 서구문화를 맹목적으로 존중하고 우리 문화를 부끄럽게 여긴 적이 있었으나, 이제는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이 열광하며 함께 즐기고 있다. 서구문화의 한국 사회 진출이 그들의 입장에서는 문화수출이었지만, 그것을 통해 배우고 익힌 우리는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접목시켜 이를 다시 세계로 수출하는 한류를 만들어냈다. 오늘날 한류를 수입해 배우고 즐기는 세계인들이 다시 자신의 문화적 요소를 활용해 우리에게 역수출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이처럼 문화영토의 확장성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서로 주고받으며 함께 즐기고 누리는 것이지 특정 국가나 민족의 문화적 우월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한류에는 우리 고유의 문화적 특성, 즉 이웃에 대한 배려, 공동체주의, 효사상,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한국적 접근, 인본주의 등이 스며들어 있다. 그러한 요소들이 한류의 성과에 기여하고 있지만 잠재적 위험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화적 우월성이 반한 혹은 혐한 감정을 자극하기도 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와 지방소멸 등으로 한국의 문화적 요소와 특성들이 사라지는 것도 위기의 원인이다. 또 우리 사회 내부의 문화적 다양성은 증가하는데 여전히 단일민족이라는 폐쇄성이 큰 것도 문제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문화영토의 확장성을 제고하려면 열린 민족주의의 입장에서 포용성, 공개성, 공유성, 공감성 확대를 위한 교육개혁을 통한 창의적 인재의 양성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Why do people like the K-Culture so enthusiastically? This paper reviews main characteristics of “cultural territory (CT)” compared to political and/or economic territories, and explains the causes of recent K-Culture phenomena. It also points out the possibility of potential crisis of K-Culture and suggests the ways to overcome it.
Unlike the traditional concept of territory, CT is characterized by openness, sharing, perceptual commonality, and inclusiveness among different cultures. CT is not monopolized by certain country or ethnic group, but shared by all the people in the world. Sometimes certain cultural products such as western ones may proliferate the globe. Korea had imported western cultures and viewed them as something we had to learn. But now we make our own cultural products by adding our own cultural factors to those we have learned from the westerners in the past. In the future, some developing countries also export their own cultural products by adding their own cultural factors. This is how CT works.
K-Culture may continue to flow to world market for a time being, but not forever. In fact, there are already signs of potential crisis. First, the very success of K-Culture becomes the trap. People boast of being Korean and Korean culture, but those who import K-Culture begin to feel anti-Korean sentiments. Second, Korea’s own cultural diversities are being decreased over time due to low fertility rates and regional extinction. Third, Korea is already multi-culture society, but many Koreans still stick to the concept of single race or mono-ethnicity concept. This may become a critical barrier to become truly multi-culture people, which is necessary to expand CT in Korean society. A key to overcome these crises is education. Raising creative young generation is the only possible solution to get over these potential cr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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