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대의 아동·청소년의 교육매체 활용방안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코로나19 이후의 데이터 시대에 국내 초·중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인터넷 기반의 원격수업이 교육매체로써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지 현황을 살피고, 실증적인 교육매체로써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제도구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아동·청소년들의 인터넷 활용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와 포토보이스 조사를 진행하였고, 이러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을 데이터 시대의 대안적 교육매체로써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한 실증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조사결과, 원격수업을 위한 디지털기기 종류별 보유현황은 가족구성원이나 형제자매 수와 밀접한 관계성을 보였으며,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당 최소 3명 이상의 가구원이 원격수업이나 재택근무 등의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디지털기기 보유현황과 아동·청소년의 행복도를 교차하여 비교·분석한 결과, 기기를 많이 보유할수록 행복감을 더욱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다수의 아동·청소년들이 부모님과의 관계성에 따라 행복감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두드러지는 일상생활의 변화는 수면시간이 증가하고, 기상시간 등이 불규칙해지면서 일상생활의 불균형이 나타나게 된 것이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급증함에 따라 가족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생활과 활동이 중심이 되었다는 것이다. 2년 여 간의 장기화되어가는 코로나 시대를 감안하여,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는 학교교육 변화에 발맞추어 아동·청소년에게 적절한 교육매체 활용방안을 제고하여 제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코로나 세대인 아동·청소년의 실재(實在)가 반영된 교육정책이 시기적절하게 발현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