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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에서 고승의 역할 -신라사회를 중심으로- = Roles of the Venerable Monk in Multicultural Society -Focused on Silla society-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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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74(22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이 논문의 목적은 첫째, 신라사회가 고립되고 폐쇄된 단일문화사회가 아니라 다문화사회의 성격을 지녔음을 밝히고, 둘째, 신라사회에서 최고 지성인 집단이었던 고승이 다문화사회와 관련하여 수행하였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히는 것이고, 셋째, 이를 통하여 불교인이 신(新) 다문화사회인 21세기 한국사회에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생각는데 있다. 신라의 건국은 동질 문화를 유지해온 토착민이 아닌 이질 문화를 가진 이주자에 의해 이루어졌다. 따라서 신라사회는 출발부터 다문화사회였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신라가 인종 다문화사회가 아닌 문화 다원사회, 즉 실질적 다문화사회가 된 것은 불교가 도입되면서부터이다. 다문화사회였던 신라사회에서 고승이 수행한 역할은 문화전달자, 문화창조자, 문화적 갈등조정자 등 세 가지다. 6세기부터 다수의 신라의 승려들이 천축이나 당나라에 구법 유학을 떠났고 현지의 문화를 타지에 전달함으로써 동아시아사회를 보다 개방된 사회, 다문화 사회로 만들도록 하였다. 또 외지에서 받아들인 문화를 바탕으로 신라의 문화를 새롭게 창조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고승들은 화쟁사상, 원융무애사상과 같은 불교사상으로 조화와 모순 극복의 논리를 제시하였으며, 아울러 무속이나 유교 등 다른 사상과의 갈등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이 논문에서는 이야기하였다. 이와 같이 신라사회에서 수행한 고승들의 역할은 이 시대의 불교인들에게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문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청한다.
더보기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first, analyzing that Silla society was a multicultural society, not an isolated monocultural society and second, what kind of role did Venerable monks, highest intellectual group in Silla socity, played related to multicultural society, third, through this process, we should think about what kind of role should Buddhist play in 21st century Korean society as a new multicultural society. Foundation of Silla dynasty has not started from the natives, who maintained monoculture, but migrants who had different cultures. Therefore, it is safe to say that Silla was multicultural society since the beginning. However, it was introduction of Buddhism that made Silla as a actual multicultural society, not nominal multicultural society based merely on ethnicity. Venerable monks in Silla played as 3 roles following: cultural transferor, culture creator, and cultural mediator. In the begging of 6th century, a number of monks left to Ancient India or Tang Dynasty to study abroad for Buddhism, and eventually they made East Asia as more opened and culturally diversified society, by transferring cultures native cultures to other area. Also, Venerable monks created new Silla culture based on the culture from other areas while suggesting harmonies and logics for solving contradictions according to Buddhism ideas, such as Hwajaeng(和諍) theory and Wonyoung(圓融) thought. This thesis also covers that it helped a lot solving the confliction with other beliefs like shamanism or Confucianism. These acts that Venerable monks have performed in Silla society urge Buddhist in modern days to break away from passive role, and to perform active cultural rol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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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2-02-0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Professors -> The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Professors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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