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양태부사의 상황 맥락 분석 연구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7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17. 8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the context of situation of modality adverbs for Korean learners
형태사항
vii, 155 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정숙
참고문헌: p. 152-155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본 연구는 양태부사를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어 말뭉치를 분석하여 양태부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상황 맥락 정보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장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제시하고 선행 연구의 검토와 함께 연구 방법을 기술하였다. 2장에서는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이론적 고찰이 이루어졌다. 먼저 양태부사의 의미적, 통사적 특성에 대해 살피고 목록을 선정하였다. 또한 상황 맥락의 개념에 대해 밝히고 분석 기준을 세우기 위해 상황 맥락을 구성하는 하위 요소들에 대해 살펴보았다.3장에서는 연구 대상과 방법에 대해 구체화하였다. 한국어 교육용 어휘 목록, 양태부사의 속성, 빈도수, 학습자 오류 등을 고려하여 최종 연구 대상으로 ‘과연’, ‘역시’, ‘어쩌면’, ‘아마(도)’, ‘혹시’, ‘비록’, ‘아무리’를 선정하였다. 또한 선행 연구와 사전을 중심으로 하여 의미적 특성에 대해 밝히고 상황 맥락을 분석하는 세부 분석 기준을 제시하였다.4장에서는 한국어 교재 및 말뭉치의 상황 맥락을 분석하였다. 한국어 교재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사용 양상을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명도 충분하지 않아 학습자들이 학습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세종 말뭉치와 드라마 말뭉치를 분석한 결과, 교재와 다르게 다양한 상황에서 양태부사가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같은 의미 기능을 가진 양태부사도 담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었으며 교재에서 사용된 기능과 실제 말뭉치에서 사용된 기능이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담화 참여자의 관계에 있어서는 상하 관계나 친숙도가 특정 양태부사의 사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웠다. 간략히 살펴보면 확인성 양태부사 ‘과연’과 ‘역시’는 공식성에 따라 구별되어 사용된다는 특징, 추측성 양태부사는 ‘아마(도)’, ‘어쩌면’, ‘혹시’가 개연성 있는 추측의 의미로 사용된 경우 공식성에 따른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아마(도)’는 헤지 표현, 청중의 반응을 확인하는 기능으로 사용되는 특징이 있었다. 또한 ‘혹시’가 ‘불확실한 추측’, ‘기대적 추측’으로 사용된 경우에 공손성을 나타내는 화용적 기능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양보성 양태부사 ‘비록’과 ‘아무리’ 역시 담화 상황과 친숙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각 양태부사가 어떠한 담화 기능으로 많이 사용되는지 제시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강조해야 할 점에 대해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고 연구의 의의와 한계를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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