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적 삶으로서의 신앙: 루이-마리 쇼베(Louis-Marie Chauvet)의 성사성(聖事性)의 신학 = Faith as Sacramental Life :The theology of sacramentality according to Louis-Marie Chauvet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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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6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93(49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연구는 한국 교회가 겪고 있는 신자들의 탈-성사 현상, 더 나아가 성사의 필요성에 대해 신자들이 제기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 문제의 바탕에 있는 성사와 신앙 사이의 근본적인 연결 관계를 이해하고, 그리스도인 삶을 위한 성사의 역할을 드러내기 위해, 루이-마리 쇼베가 전개한 ‘성사성의 신학’을 길잡이로 삼는다.
언어와 문화의 매개 관점에서 신앙을 이해할 때, 주체는 언제나 교회 안의 성사적 매개를 통해 신앙인으로 되어감이 드러난다. 성사는 교회 안에 있는, 하느님의 은총과 베푸심이 드러나고 실현되는 여러 매개·장소 가운데 하나이며, 신앙인 일상의 삶 또한 넓은 의미에서 ‘성사적’ 체험의 장소가 된다. 이러한 성사성의 확장은 성사가 지니는 위상과 역할을 축소하지 않는다. 오히려 쇼베는 교회의 성사적 매개 구조(성경, 성사, 윤리)와 이 구조가 기능하는 방식으로부터 성사의 고유한 위상을 드러낸다. 곧 성사는 성경(말씀)에서 윤리적 실천(몸)으로 가는 통과점 역할을 하며, 예식을 통해 하느님 말씀(은총)이 신앙인의 몸에 다다를 수 있게 하는 가장 “육신적인” 매개로 기능한다.
성사 거행의 환원될 수 없는 역할을 강조하는 쇼베의 신학은 한국교회에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 1) 성사는 세례를 받은 신자들의 ‘의무’ 또는 은총을 얻는 ‘수단’으로 제시되기보다,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체험하며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장소로 제시되고 그렇게 거행되어야 한다. 2) 성사성 개념을 그리스도인 삶의 방식과 연결하여 보다 넓게 확장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성사가 진정하게 신앙인의 응답을 불러일으키는 말씀의 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성사 거행 방식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Le point de départ de cette étude est le problème du décrochage de la pratique sacramentelle chez les croyants dans l'Église en Corée, ainsi que la question qu’ils pose sur la nécessité de cette pratique. Afin d’éclairer le lien fondamental entre le sacrement et la foi, qui se trouve à la base du problème, et de mettre en lumière le place des sacrements pour la vie chrétienne, nous prenons pour guide “la théologie de la sacramentalité” élaborée par Louis-Marie Chauvet.
Lorsqu’on comprend la foi dans la perspective de la médiation du langage et de la culture, il se révèle que le devenir du sujet croyant se réalise toujours dans la médiation sacramentelle de l'Église. Les sacrements constituent alors une des médiations ou un des lieux parmis d’autres dans l'Église où la grâce et le don de Dieu s’expriment et se réalisent, et la vie quotidienne des croyants devient aussi le lieu d’expérience “sacramentelle” au sens large. Pourtant, cet élargissement de la sacramentalité ne réduit en rien le statut et le rôle des sacrements. Au contraire, L.-M. Chauvet met en lumière le statut propre des sacrements à partir de la structure des médiations sacramentelles de l'Église (Écriture, Sacrement, Éthique) et du mode de leur fonctionnement. En d'autres termes, le sacrement sert du point de passage de l’Écriture (Parole) à la pratique éthique (corps), et fonctionne comme la médiation la plus "corporelle" par et dans laquelle la Parole de Dieu (grâce) peut atteindre le corps du croyant au moyen de la ritualité.
La théologie de L.-M. Chauvet, mettant ainsi l’accent sur la place irréductible de la célébration sacramentelle pour la foi, donne plusieurs implications importantes à l'Église de Corée : 1) La célération sacramentelle, au lieu d’être présentée comme un “devoir” des baptisés ou comme un “moyen” d'obtention de la grâce, doit être présentée et célébrée comme un lieu du “devenir” chrétien où s’expérime la relation avec le Christ. 2) Il est nécessaire d'élargir le concept de sacramentalité, de comprendre ce concept en le reliant au mode de la vie chrétienne. 3) Il faut prendre sérieusement en considération la façon dont on met en œuevre la célébration sacramentelle, afin qu'elle puisse fonctionner effectivement comme la puissance de la Parole suscitant la réponse du croy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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