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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 영화의 정치적 상상력 = The Political Imagination of Films from the Contemporary Young Generation in South Korea
저자
김선아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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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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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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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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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3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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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said that South Korean films were the most political in the 1980s. The films and film criticisms made by the young generation had manifested the break with the previous South Korean cinema and constructed the discourse of cinema always related to people’s realities and struggle against oppression for a political revolution. The Night before the Strike (Paukgeonya, 1990) that was one of the most prominent films by the young generation bringing out the turbulent period in the history of Korean cinema. The young generation’s films of the 80s were called "non-institutional films", "independent films" or "non- commercial films" in terms of maintaining the resistance and responses opposed to commercial cinema. The independent cinema by the young generation's revolutionary waves of the 80s became a sort of an infrastructure of "Korean New Wave" from the 1990s to the early 2000s, which has been considered progressive and unprecedented movements in the institutional and commercial fields.
This article focuses on the films of the new young generation of the ’90s and the 2000s, which emerged after the Korean New Wave led by the young generation that dominated Korean cinema in terms of the institution and industry since the 80s. In addition, it examines the political imagination of the new young generation's films and investigates the applicability of political interpretations. Self-reflexivity as well as a sense of irony towards the society and the ’80s non-institutional films or Korean New Wave Cinema are characteristics of the contemporary young generation's films, such as My Generation(2003) or Milky Way Liberation Front(Eunha-habang-jeonseon, 2007). The new young generation tends to make use of technological developments and its film genres treat the films of the ‘80s young generation as incomplete amateur and coarse films in terms of aesthetics and ideology.
The films of the new young generation usually use self- reflexivity to express "ugly feelings" of individuals living in a post-capitalist society. It contemplates society as hyper-real and spectacular. As long as the new young generation does not fall victim to cynical irony and is not exhausted with the biased ideas of the former generation who just considered cinema to be a political weapon, the young generation's films today might be more political than ever.
한국영화가 가장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한 시기는 80년대였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청년세대는 이전의 한국영화와 단절을 선언하면서 영화와 혁명과 민중을 함께 이야기했다. <파업전야>는 이 시기의 대표적인 청년세대 영화일 것이다. 청년세대의 문화는 ‘특정한 역사와 문화의 시기에 지배 문화에 대한 대응과 저항을 보여주는 특정 하위문화의 연령, 스타일, 그리고 행동’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시의 청년세대 영화는 지배적인 상업영화에 대한 저항과 대응을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적극적으로 보여준 바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영화가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하던 90년대를 거쳐 주류 영화가 된 후 현재의 새로운 청년 세대의 영화가 등장한다.
본 논문은 독립영화에서 코리안 뉴 웨이브로 이어지는 과거의 청년 영화가 아니라 현재, 정확하게 2000년대 이후의 청년 세대의 영화를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청년세대의 영화는 과거 80년대 청년 세대의 영화를 엄숙주의와 아마추어리즘으로 규정하고 단절하면서 동시에 기존 상업영화의 기술과 장르를 흡수하는 모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모순적 움직임 속에서 청년 세대 영화는 이전과는 다른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민중과 혁명을 위한 청년 영화가 상상했던 ‘그 정치’가 아니라 사회와 영화 매체에 대한 ‘자의식성’을 바탕으로 한 아이러니한 영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청년 세대는 영화를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사회적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양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영화에서 영화라는 매체는 자본주의 아래에서의 인간의 ‘못난 감정’을 표현하는 기계 장치이다. 청년 세대 영화는 또한 이전의 정치적인 무기로 영화를 고려했던 청년 세대의 영화보다 훨씬 더 다층적이면서도 보다 자의식적인 미학을 통해 영화 매체를 난국에 처해있는 개인의 감정이 공적으로 보편화되는 접합의 장소에 놓고 있다. 과거 청년 세대가 보여줬던 정치적 영화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면서 냉소적 아이러니로 빠지거나, 현실과 장르간의 변증법적 관계에 놓인 장르영화가 아닌 현실을 과잉현실화한 장르영화에 매몰되지 않는다면 오늘날 젊은 감독들의 영화는 삶이 아닌 영화 미학을 정치적인 표현의 토대로 삼은 새로운 세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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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1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5-0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3 | 0.73 | 0.8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56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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