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정치학 : 독일의 인종위생(Rassenhygi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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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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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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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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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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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독일 인종위생(Rassenhygiene)의 역사를 통해 과학과 사회 또는 정치의 상호작용을 밝혀보는 것이다. 독일 인종위생은 과학적 권위를 빌어 인종의 퇴화가 사회적 진보의 장애가 된다는 사회적 공포를 유발하고, 인종주의적 원리에 사회적 권위를 부여했으며, 불임과 안락사 같은 다양한 양태의 우생학적 조치를 전개함으로써 역사에 지우기 힘든 흔적을 남겼다. 이처럼 독일 인종위생은 생물학적이고,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일종의 이데올로기로 기능했던 측면이 컸다. 이는 과학적 담론과 이데올로기가 서로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서로 밀접하게 얽혀져 있으면서 사회적 실천으로 나타날 수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독일 인종위생은 과학과 사회 또는 정치가 늘 상보적인 관계를 맺을 개연성이 크며, 나아가 과학 이론이 이론적 정당성 차원을 넘어서 그 자체로 매우 심각한 사회적 실천을 야기할 수 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였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hed light upon the interaction between science and society or politics through the history of the racial hygiene (Rassenhygiene) in Germany. In the case of the racial hygiene in Germany, the authority of science was abused to induce social fear that devolution was an obstacle to social development, social authority was given to racially motivated principles, and various forms of eugenic measures such as sterilization and euthanasia were implemented leaving behind serious scars in history. As such, the racial hygiene in Germany acted as a sort of biological, political, and social ideology. This signifies that scientific discussion and ideology are not two separate things, but are closely intertwined and can show up as social practice. The racial hygiene in Germany was a clear historical example of the fact that science and society or politics would be intertwined, and that scientific theory could do much more to provide theoretical justification and to induce social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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