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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서발턴은 쓸 수 있는가 -1970~80년대 민중의 자기재현과 "민중문학"의 재평가를 위한 일고 = Paper : Can the Subaltern Write?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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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24-254(31쪽)
KCI 피인용횟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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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발턴(≒민중)과 글쓰기(≒문학)의 관계를 재검토하여 민중문학의 역 사적 위상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써진 시론이다. 이를 1970~80년대 민중의 자기재현물을 통해 살폈다. 이제 ``민중문학``은 잊혀진 역사적 과거가 되었고, ``민중문학``이라는 말 자체가 사어가 되다시피했다. 이 역사적 망실(忘失)은 다각도로 진행된 지배 문학과의 논쟁과 민중 문학 진영의 자기청산 등이 작용한 효과이다. 그런데 근대의 ``글쓰기(에크뤼티르)``와 문학 이 보급·향유된 이래, 문단(문학가들의 길드)과 문학미디어·문학교육·문학사·문학의 식 등에 의해 제도화된 ``문학``과 ``문학사``뿐 아니라, ``쓰이지 않은`` 혹은 ``쓸 수 없는`` 문학과 문 학의 역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양자는 겹쳐 있으며, 이를테면 후자는 ``문학사``의 ``구성 적 외부``이다. ``민중문학``이란 그 쓰이지 않은 것들을 표시하는 한 개의 기표였다고 생각한 다. 잠정적으로 그것을 ``민중의 문학사``라 부를까 한다. 자율적 장의 인정을 받는 문학을 한다는 것은 근대 부르주아 문학제도의 원리를 내면화하 는 작용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그런데 ``80년대``는 한때지만 이 굳건한 제도와 원리가 위협당 하고 교란되는 상황에 이르게 했다. 무크지와 팜플렛, 그리고 노동자들의 자생적 글쓰기 때 문이었다. 뜨거운 자생적 문학열과 민중운동에 생성된 70~80년대의 민중적 글쓰기는 그러 나 문학주의에 의해 재단되고 청산되었다. 왜 (근대)문학은 어떤 국면에서, 그렇게 거칠고 조야한(?) 구호·르포·수기 들을 낳았는가? KAPF와 해방기의 구호시들과 80년대의 문학 같은 ``반문화적인`` 문자들은 어떻게 평가받아야 할까? ``문학``은 스스로 그런 구호나 슬로건, 저열하고(?) 전형적인 시들을 낳을 가능성을 내장한 것이라 본다. 그것은 물론 ``리얼리즘``과 관계를 맺으면서도 그것을 뛰어넘는다. 또한 ``구호``나 ``삐라``를 ``문학``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결국 ``잘 빚어진 항아리``만 ``문학`` 혹은 ``좋은 문학``의 범주 속에 넣는 지배학의 일종일 것이다. 현재와 같이 더 이상 구호·르포·수기를 낳지 않는 문학(제도)이란 바람직한 것일까?
더보기The people`s movement and the spontaneous craze for literature formed the popular writing of the 70`s and 80`s, and literature supremacy judged it and ended it. Why did (modern) literature, under certain conditions, give rise to those rough and coarse slogans, reportages, and essays? How should "countercultural" literature such as Korean Artist Proletariat Federation material, propaganda poems from the period of liberation, and literature from the 80`s be evaluated? "Literature" contains within itself the possibility to produce slogans, typical and crude poems, etc. It involves "realism" but goes beyond it. The denial that "slogans" and "leaflets" are literature comes from a mainstream literature that permits only "well-made pottery" into the category of "literature" or "fine literature." Is a literature (or literary world) which no longer produces slogans, reportage and essays desi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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