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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타 민속학을 통해본 일본 민속학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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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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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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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타 구니오(柳田?男)에 의해 성립된 일본 민속학이 최근 10여년 사이에 ‘황혼의 민속학’, ‘해 저무는 민속학’이라 일컬어질 만큼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한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야나기타라는 민속학을 대성시킨 거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자구의 반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본고는 야나기타가 제기한 과제, 특히 야나기타 민속학의 키워드인 민속학 목적으로서의 ‘經世濟民’, 민속학의 위상으로서 ‘역사학이냐 혹은 현재학이냐 라는 문제’, 민속학의 주체 또는 대상인 ‘상민’, 방법론으로서 비교 귀납적인 ‘중출입증법(重出立?法)과 방언주권론(方言周圈論)’, 그리고 민속학 범위로서의 ‘일국민속학(一國民俗學)’ 이라는 몇가지 쟁점을 통해 현재적인 상황을 개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야나기타학(柳田?)이라고도 일컬어질 만큼 문학, 역사학, 인류학, 지리학, 농정 과학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연구성과가 있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야나기타 민속학을 이해하고 이와 연관된 일본 민속학의 현재적 담론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으로 한정했다.
현재 일본 민속학은 야나기타 민속학에 대한 비판과 계승이라는 두 개의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민속학의 창시자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현재 대두되고 있는 민속학 관련 과제는 그의 공과(功過)를 불문하고 야나기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야나기타 민속학에 대한 비판 혹은 계승에 대한 검토는 오늘날 일본 민속학의 현재적인 모습을 반영한다. 특히 일본 민속학이 성립하기까지 문화 인류학, 고고학, 민족학, 역사학 등 인접 학문과의 접촉을 통해 학문으로서 민속학의 자리매김과 비판과 반성, 그리고 정보화 시대 속에서 새롭게 일어서는 민속학의 여러 과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經世濟民의 學’으로 출발한 야나기타 민속학이 상민이라는 신조어의 탄생, 그것이 곧 일본인이라는 개념 확장으로 이어지고 민속학이 일본 문화학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지만 이에 대한 비판으로 비상민(非常民) 민속학이 대두되기도 하였다. 또 최근에는 야나기타가 꿈꾸어 왔던(?) ‘세계 상민학’이 제창되기도 하였다. 둘째, 일본 민속학이 민속자료의 조작법에 불과하다는 비판과 함께 야나기타 민속학의 방법론인 중출입증법과 방언주권론에 대해서 비판과 함께 회의적인 논의가 제기되었지만 지역민속학의 대두와 함께 한정된 지역(지방)내에서 중출입증법이 적용되기도 하고 언어중심의 방언주권론에서 민속주권론, 문화주권론으로 확대 재생산되기도 하였다. 끝으로 무엇보다 일본 민속학의 위기감은 그 목적의 상실 또는 유효성의 의문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리하여 일본 민속학이 성립하기 이전으로 돌아가 새롭게 재출발해야한다고 제기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들이 애초에 야나기타에서 비롯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현재 일본 민속학은 非常民민속학, 지역민속학, 도시민속학, 환경민속학, 생태 민속학 등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야나기타를 비롯하여 일본 민속학계에서는 거의 논외시 되어 온 민속에 대한 정책과 관광자원으로서의 민속, 창조된 민속 등 이데올로기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제들이 제시되고 있다. 즉 민속자료의 고정화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화, 세계 문화유산 문화 등재 등 문화 이데올로기의 영향 하에 놓인 현실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였고 이에 다양한 출구를 모색하는 가운데 일본 민속학은 새로운 기로에 놓여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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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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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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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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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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