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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드라마 연극에 나타난 ‘불화’의 무대 구성과 관객 = The Stage Composition and Audience of 'Dissensus' shown in Postdramatic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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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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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32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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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한스-티스 레만의 『포스트드라마 연극』이 독일에서 출간된 이후 ‘포스트드라마 연극’이라는 용어와 개념은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드라마적 텍스트의 모방과 재현을 거부하는 동시대 연극에 대한 참조점으로서 유용성을 확인해 왔다. 한국에서도 2000년 그 소개가 이루어진 이래 지속적 논의와 탐구가 진행되어 이론 및 실천 양 영역에 걸쳐 주목할 성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스트드라마 연극론과 그 국내 담론화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관점은 크게 한국에서의 포스트드라마 연극론 수용이 국내 학계 전반에 자리해 왔던 서양에 대한 무비판적 선망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주장, 포스트드라마 연극은 연극의 사회적 목소리를 잃은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주장, 그리고 포스트드라마 연극 개념과 그 범위가 모호하다는 주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
상기한 부정적 견해가 나름의 정당성을 토대로 하지만 재고의 여지 역시 충분히 지니고 있다. 한국의 포스트드라마 연극 담론화는 독일에서 그 개념이 발표된 직후 소개가 시작된 이래, 서양 동시대와 지속해서 소통해 가며 함께 개념의 정교화를 이루었다. 이러한 점은 한국의 현대연극 담론 수용에서는 드물게, 서양에 대한 지체 현상을 극복한 하나의 실례라는 긍정적 평가 가능성을 열어준다.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문제 역시 꾸준한 고민이 이루어져서 공동체 재건을 비롯한 다양한 역할 혹은 가능성에 관한 설명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레만을 비롯한 여러 연구자들이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개념과 범위를 더 명확히 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포스트드라마 연극에서 비판과 단절 대상으로 삼는 ‘드라마 연극’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와 같은 유의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포스트드라마 연극 현상이 ‘드라마적 텍스트’를 전제로 하지 않는 오늘날의 다양한 탈재현적 공연들과 구별되는 지점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설명하는 데까지는 추가적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정치철학자 자크 랑시에르의 관점에서 한국의 포스트드라마 연극 현상 안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관객’을 분석할 것이다. 연극의 모습은 그것이 성립하기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인 관객이라는 존재와 어떻게 혹은 어떠한 소통을 지향하는지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감각의 분할’이라는 관점에서 예술을 실천적 정치 행위로 간주하는 랑시에르의 ‘해방’ 사유는, 감각적 지각을 통한 관객과의 소통이 강조되는 포스트 드라마 연극과 전제를 공유하며 그것을 보다 구체적·현실적 차원에서 숙고해 볼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
Since Hans-Ties Lemann's Postdramatic Theatre was published in Germany in 1999, the term and concept of ‘Postdramatic Theatre’ has received much attention internationally and has confirmed its usefulness as a reference point to look at contemporary theatre that refuse to imitate and represent dramatic texts. Since its introduction in Korea in 2000, Continuous discussions and exploration have been carried out to produce remarkable results across both areas of theory and practice. However, It has been really some critical views about postdramatic theatre and it’s discussion in Korea. This view is largely due to the claim that the acceptance of postdramatic theatre theory in Korea is a phenomenon derived from the uncritical envy of the West, which has been in the whole of domestic academia and postdramatic theatres are compressed by the claim that they are nothing more than art for art that lost the social voice of the play, and the claim that the concept and scope of postdramatic theatres are ambiguous.
But It must be reconsider some negative postdramatic theatre discussion as though They have somewhat their own justification in the case of Korean postdramatic theatre discourse, the concept has been elaborated through continuous communication with the Western contemporary since the introduction of the concept in Korea immediately after the concept was announced in Germany.
This fact opens up the possibility of positive evaluation that it is an example of overcoming the lag phenomenon of the West in the acceptance of discourse of modern theater in Korea. The issue of the social role of postdramatic theatre has also been constantly agonizing over it, explaining various roles or possibilities, including the reconstruction of the community. Meanwhile, several researchers including Lemann have tried to clarify the concept and scope of the postdramatic theatre. As a result, meaningful explanations were made such as what the 'dramatic theatre', which postdramatic theatre make it the object of criticism and disconnection, specifically refers to. However, it seems that further discussion is still needed until the phenomenon of postdramatic theatre can clearly explain what is distinct from today's various post-representative performance practices that do not presuppose 'dramatic text'.
This study will analyze the new audience shown in the postdramatic theatre phenomenon of Korea according to the viewpoint of political philosopher Jacques Ranciere. The appearance of the theatre can be seen as closely related to how or what kind of communication it aims for with the audience, one of the essential conditions for it to be established. Ranciere's thought of emancipation, which considers art as a political practice from the viewpoint of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shares the postdramatic theatre and premise that aims to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through sensory perception. It is expected that it will provide a possibility to ponder on a concrete and realistic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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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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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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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3 | 1.03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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