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아벨라르의 속죄론: 도덕감화설에 대한 비판 = Abelard’s Idea of the Atonement: A Critique of the Theory of Moral Influenc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5-236(32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아울렌은 1930년 속죄론에 대한 기념비적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에서 그는 기독교 속죄론을 크게 세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첫 번째는 대속설이며, 두 번째는 보상설이며. 그리고 세 번째는 도덕감화설이다. 그러나 기념비적인 아울렌의 속죄론 연구에는 결점이 있는데 그것은 아벨라르의 속죄론을 주관주의적 모범주의로 축소하고 제한한 것이다. 이러한 왜곡은 아벨라르가 그리스도를 “위대한 스승과 모범”으로만 봤다는 아울렌의 잘못된 전제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아울렌의 주장과 달리 아벨라르는 “스승이며 모범”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서 살아간다면 속죄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아벨라르의 속죄론에서는 칭의와 성화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서로 연결 되어져 있다. 그에게 있어서 칭의 없는 성화는 눈먼 성화고 성화 없는 칭의는 허무한 칭의다. 아벨라르는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을 통해서 인간이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렇게 하나님과 화해한 인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화해를 완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아벨라르는 객관적 속죄이론이 중심이었던 이전 속죄론에 주관적 속죄이론을 더함으로써 속죄론을 좀 더 통전적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였다. 주관적 요소의 결여된 속죄이해는 결국 성화의 결여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벨라르는 주관적 요소를 포함한 통전적 속죄론을 통해서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울렌의 속죄론 연구에서는 아벨라르의 주관적 속죄론만 강조되었고, 이렇게 성립된 아울렌의 속죄론 연구를 토대로 한국 신학자들은 자신들의 속죄이론을 발전시키게 된다. 그리고 아직까지 아벨라르의 속죄론에 대한 비판적 재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아벨라르의 속죄론이 도덕적 모범주의설로 오해하게 된 것은 자유주의 신학자 라쉬달의 잘못된 해석에 기인한다. 그는 아벨라르의 속죄론을 도덕감화설로 소개하면서, 아벨라르의 속죄론이야말로 가장 설득력 있는 기독교 속죄론이라고 극찬을 하였다. 이와 같은 찬사에도 불구하고 아벨라르는 도덕감화설을 주장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아벨라르 신학에 대한 찬사는 잘못된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비평적 방법으로 아벨라르의 속죄론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아벨라르의 속죄론을 아벨라르의 신학에 근거하여 재구성하려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 신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벨라르의 사랑의 속죄론을 제공하려고 한다.
더보기Gustaf Aulen published a monumental study of the idea of the Atonement in 1930. He classified the Christian idea of the Atonement into three main types: the first was the ransom theory, the second the satisfaction theory, and the last the moral influence. However, there is a flaw in his study, which reduces and limits Peter Abelard’s idea of the Atonement to subjective exemplarism. This distortion originated from Aulen’s false premise that Abelard understood Christ only as “the great teacher and example.”However, contrary to Aulen’s assertion, Abelard did not claim that we are atoned by imitating Christ. In Abelard’s theory of the Atonement, justification and sanctification are not separate but interconnected. For him sanctification without justification is blind just as justification without sanctification is empty. Abelard argues that humans are reconciled with God through Christ’s redemptive sacrifice and that authentic reconciliation means that humans who have been reconciled with God should live the life of Christ’s love. Abelard articulates the holistic idea of the Atonement.
Unfortunately, Aulen only singles out the subjectivity emphasized by Abelard, and most of theologians developed their theories of the idea of the Atonement without the critique of Aulen’s typology. Until now, there has been no critical reappraisal of Abelard’s idea of the Atonement. The liberal theologian Hastings Rashdall contributes to this misunderstanding of Abelard’s theory as moral exemplarism. He introduces Abelard’s theory of the Atonement as a subjective moral-influence theory while praising Abelard’s idea of the Atonement as the most persuasive one in the history of Christianity. In this paper, I plan to correct, in a critical way, the misunderstanding and prejudice of Abelard’s idea of the Atonement and reconstruct his theory holistically based on his whole theology. With this study, I believe that Abelard’s emphasis on love in the Atonement might help uplift authentic faith in Korean Christian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5-11-0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신학연구원 -> ACTS 신학연구소영문명 : Asia United Theological University -> ACTS Theology Institut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