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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岳 李安調(1571-1637)의 임진란 체험 한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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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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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3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5-399(25쪽)
제공처
16세기 말의 임진란은 조선 사회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정세를 뒤 흔들어 국내 4 모든 분야에 걸쳐 일대 변혁의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초유의 경험은 현실을 새롭 ~1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피폐해진 생활을 극복하려는 의지는 사회 전반의 변화를 는래하여 자아반성의 계기가 마련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문학적인 변에서도 가족이나 괴족 집단의 이산을 통하여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슬픔과 고통의 특수한 체험은 4양한 문학작품을 생산하는 원인을 제공해 주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 시기의 임란 체험 한시에 주목하여, 16세기 말과 17세기 초를 갖았던 조선 문사 東댄 李安듭內의 한시 작품을 통해, 미증유의 전란 체험이 문학 속에 1 어떻게 형상화되는지 고찰하고 그 의의를 살펴보았다 동악 이안눌 한시의 분석을 통하여, 그가 미증유의 전쟁 속에서 겪은 구체적 체험 울 바탕으로 하여 전란 현장의 참상을 어떻게 형상화하였으며, 당대 사회의 제도적 E순을 인식하여 전쟁으로 인한 백성들의 수난과 고뇌를 어떠한 양상으로 효과적으 료 드러내었는지 살펼 수 있었다 우선, 본고의 논의는 동악의 전쟁 체험 한시를 첫 에, ``전장의 사실적 형상화``와 둘째,``충절의 표상과 현실에서의 갈둥``으로 나누어 앞장 11서는 피란 현장과 전란 후의 피폐상을 고발하였다는 점과 체재의 모순과 이에 대 판 비판의식을 고찰하였고, 뒷장에서는 동래부사로서 일본과의 화친 과정에서 느끼는 갚등 등을 다루었다 따라서 이러한 동악의 문학은 자신이 체험한 전쟁의 실상을 한 、1에 투영하면서 현실에 대한 의식의 각성을 보여주고 있기에, 기존의 議論적 宋風과 免홈의 섬약한 시풍과는 다른, 雄揮하면서도 현실참여적인 시의 경지를 새롭게 개척 까였다고 하겠다 이에 대하여, 이안눌과 함께, 권필, 허균, 유몽인 등을 포함한 동시 뀌인의 시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개별 · 비교 연구가 함께 이루어 질 때, 조선 중기 만시의 면모가 더욱 선명히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전쟁의 초토화된 실상은 그 자체로 참담한 절망의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러 4하게도 그 전쟁의 비참함 속에서 평화에의 의지를 싹퇴우고 전쟁의 고통 속에서 ¥머니즘을 꿈꾸게 된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우리가 과거 전란의 문학을 주목하는 ``1유이며, 이러한 과거 사실의 직시와 이에 대한 비판이야말로 앞으로 더 나은 미래 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시대의 전망을 제시해 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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