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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만의 사회적 삼위일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판넨베르크의 관점에서 = A Critical Examination of Moltmann’s Sociological Trinity: From Pannenberg’s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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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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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264(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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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valuate Moltmann’s sociological trinity from Pannenberg’s perspective. In the Christian tradition, the inner trinity and the economic trinity have been separated. By this separation, traditional theology has wanted to represent that God is transcendent and essentially different from the creation. This separation has also been shown by distinguishing De Deo Uno and De Deo Trino. For when the divine three persons are not united, the doctrine of God might fall into the theory of three gods. This is emphasized by the substance-trinity and the subject-trinity.
However, Jurgen Moltmann argues that if the trinity is expressed by substance or subject, the trinity might fall into an abstract monotheism because the three-ness will return to the oneness. Then the Christian doctrine of God loses its identity. So Moltmann says that the unity of the three divine persons should not depend on substance or subject. Rather he understands the unity as the perichoresis among them. Through this perichoresis, he asserts that the trinity becomes a community based on the fellowship of love among the three divine persons. And since love is always tending toward others, the trinitarian community is not closed, but opened to the world. In this sense, the trinity can be called an idealistic model of communion for all kinds of community on earth. This may be Moltmann’s contribution for the trinitarian theology.
In spite of this, Moltmann distinguishes between the Father’s monarchy and the life of the trinity, and he says that the relations of the trinity depend on the monarchy of the Father, while the life of the trinity is accomplished by the perichoresis among the three persons. However, in this case, Pannenberg says that the trinity finally returns to the monarchy of God. Then the trinity will be reduced to monotheism.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Pannenberg suggests the concept of “spirit” or “deity” and the theory of the monachy of the Father.
According to Pannenberg, when the concept of spirit and the Father’s monachy apply to the trinity, the three divine persons become one only by expressing the spirit, and the Father’s monarchy is maintained and fulfilled by the commitment of the Son and ths Spirit. So Pannenberg asserts that the trinity will not be reduced to monotheism. Thus Pannenberg’s trinity seems to be a good compliment for Moltmann’s one.
본 논문의 목적은 몰트만이 제시하는 사회적 삼위일체론이 가진 내용과 특징 등을 살펴보고, 이것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전개되었는지를 판넨베르그의 입장에서 평가해보는 데 있다. 전통적 삼위일체론은 내재적 삼위일체와 경륜적 삼위일체를 구분하여, 한 분 하나님을 먼저 다루고, 다음에 삼위일체 하나님을 다루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초월성 혹은 단일성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런 현상은 초대교회에서 중세에 이르는 실체 삼위일체론과 근대 이후의 주체 삼위일체론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몰트만은 삼위일체의 일체성을 한 실체, 혹은 한 주체에 둘 경우, 삼위일체론은 결국 일신론으로 환원되어 버린다고 비판한다. 그렇게 되면, 삼위일체론은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되고, 기독교 신론의 정체성도 사라지게 된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몰트만은 세 신적 인격들의일체성을 실체나 주체가 아니라, 삼위일체적으로, 즉 세 인격 사이의순환적 일치로 이해함으로써, 삼위일체의 삶이 사귐의 공동체임을 밝힌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세 신적 인격들의 순환적인 일치의 바탕이 사랑이고, 따라서 삼위일체는 사랑의 사귐 속에 있는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더욱이 사랑은 언제나 타자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개방적이므로, 삼위일체는 모든 공동체의 모델이 될 수 있다. 바로이점이 삼위일체 신학에 대한 몰트만의 공헌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몰트만은 세 신적 인격들의 관계와 삼위일체의 삶을 분리하여, 삼위일체의 관계는 아버지의 군주체제에 의존하는 반면, 삼위일체의삶은 세 신적 인격들의 순환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판넨베르크는 이렇게 분리할 경우, 삼위일체가 아버지의 군주체제로 회귀되어, 결국 일신론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모순을해결하기 위해, 판넨베르크는 영의 개념과 아버지의 군주국 이론을 제시한다.
판넨베르크에 따르면, 세 신적 인격들은 영 혹은 신성을 드러내는 한에서 하나가 되고, 아버지의 군주국은 내재적 삼위일체에서뿐 아니라, 경륜적 삼위일체, 즉 삼위의 사역에 의해 유지되고 완성된다. 이렇게되면, 삼위일체의 관계와 삶은 세 인격들의 상호의존 혹은 상호 헌신으로 유지된다고 보아야 한다. 삼위의 상호의존을 통한 사역으로 아버지의 군주체제가 보존되고 완성되기 때문에, 삼위일체가 일신론으로 환원될 가능성이 차단된다. 이런 점에서, 판넨베르크의 이론이 어느 정도 몰트만의 삼위일체론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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