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계층과 불공정 대응 행동의 관계에서 신뢰의 역할 = Voice or Exit? : How Socioeconomic Status and Trust Shape Responses to Unfairness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2025. 2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나진경
UCI식별코드
I804:11029-000000079541
소장기관
떠나는 것과 남아 항의하는 것, 사람들은 불공정한 상황에서 어떤 대응 행동을 선택할까? 본 연구는 사회계층과 일반적 신뢰 수준의 차이가 불공정한 대우에 대한 대응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계층이 낮은 사람들은 신뢰를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과 자원 부족 탓에 신뢰 수준이 낮고, 이로 인해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을 때 이탈하려는 경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사회계층이 높은 사람들은 물질적, 심리적 자원으로 쌓은 높은 신뢰 수준을 바탕으로 항의하려는 경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를 검증하고자 KGSS 자료를 분석한 연구 1 에서는 사회계층에 따른 대응 반응의 차이와 신뢰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낮은 사회계층에서는 신뢰 수준이 낮았고 불공정한 대우에 대해 조직을 이탈하려는 경향이 증가하였으나, 항의에서는 사회계층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 2 에서는 국내 20·30 대 성인 840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구 1 의 결과를 재확인하였다. 추가로, 낮은 사회계층에서 항의하려는 경향은 감소하였고, 반대로 높은 사회계층에서는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마찬가지로 신뢰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항의에 대하여도 신뢰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낮은 사회계층에서는 신뢰 수준이 낮았고 불공정한 대우에 대해 이탈 의도는 증가하는 한편 항의 의도는 감소했다. 반대로 높은 사회계층에서는 신뢰 수준이 높았고 이탈 의도는 감소하는 한편 항의 의도는 증가했다. 연구 3 에서는 국내 20·30 대 성인 300 명을 대상으로 이러한 효과가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사회계층은 신뢰 수준과 이탈 의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번아웃에 유의한 부적 영향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한편, 항의와 사회계층 간 관계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세 개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도 사회계층, 일반적 신뢰 수준, 그리고 이탈 의도의 매개효과는 일관되게 유의하였으나, 사회계층과 항의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결과가 연구마다 일관적이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계층과 신뢰의 차이가 조직에서 발생한 불공정한 상황에서 개인의 대응 행동 선택 및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낮은 사회계층에서의 소극적인 대응이 개인의 무기력함이나 둔감함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여건과 자원이 선택의 폭과 방향을 제한했기 때문에 나타났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EVL 모형과 시나리오를 사용하여 낮은 사회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을 때 적극적인 대응을 선택하지 못하고 대신 소극적이고 회피적인 대응을 선택하는 기제와 일반적 신뢰의 역할을 확인한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Which response behavior do people choose in unfair situations, exit or voice? The present research examines how differences in socioeconomic status (SES) and general trust influence response behaviors to unfairness. This study hypothesized that individuals with lower SES, constrained by limited resources and challenging environments, would be more likely to disengage and leave unfair situations. Conversely, individuals with higher SES, bolstered by greater material and psychological resources, would be more inclined to raise a voice. Moreover, the predicted SES differences would be mediated by the corresponding differences in general trust.
Study 1, which analyzed data from the Korea General Social Survey (KGSS), revealed that lower SES was associated with a proclivity for exit in response to unfair treatment and the difference was mediated by general trust;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sparities in voice behaviors were observed. Study 2 surveyed 840 Korean adults in their 20s and 30s and replicated these findings and further revealed that individuals with lower SES may have reduced general trust levels, and increased intentions to exit. Conversely, higher SES was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general trust, reduced intentions to exit, and increased intentions to raise a voice. General trust mediated the effects of SES on both exit and voice intentions. Study 3 assessed adaptation outcomes in a sample of 300 Korean adults, revealing that SES indirectly predicted burnout via general trust and intentions to exit; however, the relationship between voice and SES remained nonsignificant. An internal meta-analysis across the three studies demonstrated consistent mediating effects of SES, general trust, and intentions to unfair responses. Notably, while general trust consistently mediated exit, the link between SES and voice was statistically nonsignificant and varied across studies.
This research underscores the pivotal role of SES and general trust in shaping individuals' coping behaviors and adaptation to organizational unfairness. The findings indicate that interpretations of destructive responses among lower SES individuals reflect helplessness or insensitivity, instead attributing these behaviors to structural constraints and resource limitations. By adopting the EVL (Exit, Voice, and Loyalty) model and scenario-based methods, the present research demonstrated the mechanisms underlying the SES differences in exit or voice. The findings further underscore the critical role of general trust in explaining the limited constructive responses observed among individuals with lower SES individ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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