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을 통한 교회 성장 연구 = (A) Study on church growth through family ministry
저자
발행사항
안양 :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2005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 목회학과 목회학전공 2006. 2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234.9 판사항(4)
발행국(도시)
경기도
형태사항
90p.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86-90
소장기관
가정 사역은 오늘의 한국 사회에 있어서 목회의 한 방편이 아니라 본질적인 사역으로서 핵심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가정은 사회학적으로 혈연을 중심으로 한 공동 사회의 최소 단위로 이해하고 결혼과 가정생활이 무엇이며 그리고 가정은 학교·직장·사회의 보다 넓은 세계 공동체로 진출하기 위해서 배우기에 가장 좋은 장으로 보았다.
자녀의 교육 문제, 청소년의 탈선 문제, 부부의 이혼 문제, 가족간의 갈등 문제, 경제권의 문제, 노인과 노후 문제, 생활수준의 퇴하 문제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따라서 우리가 섬기는 교회 안에서도 감당 못할 문제를 안고 있는 가정이 너무나 많을 것을 볼 수 있다.
가정의 사회학적 이해는 가족을 생물학적 공동체로서의 핵가족 개념에 국한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국 교회는 가정 사역에 대한 관심보다는 개체 교회 중심이거나 교회의 양적 성장에만 온 관심을 기울여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성경적·신학적 가정관은 인간 창조와 함께 하나님에 의해 구상되고 재정된 가정으로,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무한히 펼쳐져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나라의 개념이 가정 개념 안에 들어 있다.
가정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공동체로서 창조의 질서요 하나님의 은총의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자녀를 교육하는 장으로서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이루어야 할 언약의 공동체이다. 그런가 하면 가정의 사명은 신앙 교육의 책임, 사랑의 동반자로서의 책임, 영적 성장의 책임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켜가야 할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거룩한 장소이기도 하다.
사회학자 Cooley에 따르면 가정은 성원 상호간의 친밀한 관계로서 그 내부에서 인격이나 태도가 형성되는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차적 집단이라고 했다. 개인이 일차적인 집단을 통해서 사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회는 가정을 복음화 해야 한다.
즉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은 변화된 삶으로 살아 사회를 하나님이 통치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가정 복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예수님께서 내린 지상 명령은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이다.(마 28:19-20) 이 명령을 이루기 위해 오늘날 교회의 사역자들은 말씀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므로 구원받은 가족 공동체를 이룩하여 하나님의 징계 아래 있는 가족들을 하루 속히 구원시켜야 한다. 바로 그 일을 위하여 가정 사역에 대한 연구와 적절한 계획과 프로그램은 오늘날 교회에 필수적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집단 구원 섭리의 방법으로 가정을 주셨고 또한 교회와 더불어 역사 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필자는 하나님의 징계 아래 있는 가정에 가정 복음 사역을 통하여 하루 속히 구원하며, 말씀을 통하여 가정을 회복시키고 교회도 성장시켜야 한다고 하는 논리를 주장하였다.
목사의 목회 사역의 핵심과 목사의 중요 임무는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이다. 목사가 가정의 문제를 대상으로 가정 사역, 가정 치유 사역을 하는 목회에서 사역의 핵심과 그 방편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죄와 타락된 인간을 구원하고 이로 인하여 인간의 고통과 무질서와 죽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말씀 사역이 되어야 한다.
이 논문에서 결국 현대 가정에 대한 회복과 치유에 대한 확신은
① 우리의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가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다.
② 자녀를 향하여 철저한 징계와 철저한 교육이 되어야 하겠다.
③ 부부간의 갈등이나 노인 문제 등 수만 가지의 가족 관계의 문제도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능력이 함께 할 때 회복되고 치유된다는 것이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영원토록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한 가정의 주인이 될 때 가족간의 갈등과 미움과 혼돈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세대 차이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의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일 때 자녀들은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그대로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의 모범이요, 바로 이 모범을 통한 올바른 가정교육의 원리이다.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이 가정 사역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가정생활 주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기와 변화를 극복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특별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신앙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 모든 기독교 가정이 가정의 행복과 아울러 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런 프로그램에는 교회와 가정은 오순절 성령의 역사와 도움을 통하여 아름답고 풍성하며 낙을 누리는 가정을 이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 사역은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반드시 감당해야 될 교회의 사명인 것이다. 이와 같은 가정 사역을 통한 교회 성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은 가정 사역의 과제가 어떤 것인가 정리해 본다.
첫째, 가정 사역은 신학적인 과제이다. 가정 사역은 성서적 통찰과 인간의 발전과 발달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교차점에서 시작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죄의 결과로 어두운 길, 여호와께서 미워하는 길, 구부러진 길, 멸망의 길, 험한 길, 넓은 길로 인하여 결국은 육체의 일을 좇아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 우상 숭배,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리,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으로 고통과 파괴, 그리고 죽음이란 극한 상황에 있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구원, 은혜, 용서에 대한 믿음은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된다.
둘째, 가정 사역은 상담의 과제이다. 어떤 위기 상황에 있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그들의 고통 문제를 들어주고 그들이 현재 당하고 있는 극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경험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피상담자에게는 실제적으로 또는 영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주님의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려 그 말씀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셋째, 가정 사역은 교육적인 과제이다. 좋은 가정 사역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이 겪게 될 어려운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필요한 계획과 기술을 익히도록 도와야 한다. 교회는 가정이 위기를 당하기 이전에 일상생활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적 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해야 한다.
넷째, 가정 사역은 돌봄의 과제이다. 이 일은 환자나 슬픔을 당한 가정을 때때로 찾아봄으로 교회에 속한 가족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게 하고 서로서로 돌볼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야 하고 그에 대한 공동체의 사랑이 전달 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가정 사역은 성령의 역사다. 성령은 한 영혼을 새로 태어나게 하는 동시에 한 가정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다. 우리 믿는 사람이 성령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역의 점진 성을 이해하게 되면 우리는 열매 맺는 일에 성령과 협력하여 더욱 활동적이 될 것이고, 좋은 곡식을 거두기 위해서 심는데 더욱 주의할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으로 은혜 안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고 성령의 열매가 가정 사역에서 달콤하게 때를 따라 익게 될 것이다.
가정 사역도 결국은 가정이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은 그 기원이 초자연적(supernatural)이므로 우리는 겸손과 신앙을 가져야 한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저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은 그 성숙함이 점진적인 것이므로 기다리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 농부는 땅에서 나는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제정해 놓으신 계절의 순서와 성장의 법칙을 변경할 수 없듯이 믿음 안에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도 기다림 속에서 점진적으로 더 크게 풍성하게 열매 맺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출애굽 때에 여호수아처럼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만 섬기겠노라"한 믿음의 결단과 사도 바울이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는 것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 모든 가정이 주님을 모시고 성령이 충만한 가정, 은혜로운 가정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며 이 논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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