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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의 회복 = The Restoration of Hospitality : Speaking of Justice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under Re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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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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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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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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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5(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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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새마을운동’으로 표상되는 이른바 ‘발전국가론’을 내면화한 박정희 정권 아래서 경제주의 혹은 경제지상주의가 국민의 심성으로 자리 잡게 된 흐름을 추적한다. 그러한 경제 주의는 최근 이 명박 정부 주도의 ‘뉴타운사업’에서도 여전히 건재 하는 바, 특히 은평 뉴타운 개발을 둘러싸고 한양주택 주민들이 벌인 투쟁의 윤리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 이 글의 주요 목적이다.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급조된 한양주택은 1996년 서울시로부터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되었을 만큼 생태사회공동체의 미덕을 구현해왔다. 그런데 2002년 서울시 뉴타운 계획에 한양주택이 포함됨으로써 주민들의 저항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4년여 동안 한양주택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벌인 투쟁은 아파트로 상징되는 부의 욕망에 대한 거부로, 더 나아가 물신숭배에 사로잡힌 우리 사회에 대한 고발로 읽혀질 수 있다.
비록 한양주택은 사라졌지만, 그 주민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는 결코 잊혀 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글의 주장이다. 뒤틀린 산업화는 무수한 민중-오클로스의 죽음뿐만 아니라 전통 사회의 미덕이었던 환대의 실종을 불러왔다. 환대는 경제주의에 포섭되지 않은 인간성의 최후 보루로서 경제정의의 실천적 표현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환대의 윤리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조심스레 응답하는 말로 글을 맺는다.
In this article I attempt to trace how 'economism' came to be rooted in Korean people's mind-set passing through the Park Chung-hee era when the faith of the 'by-any-means' development of the nation had been internalized. And we can also see that 'economism' still works under the government of Lee Myung-bak who led the 'new-town-development-plan' in Seoul when he was the mayer.
In this sense, I explore the ethical meaning of the struggle by the 'old Hanyang Town' residents in the process of building a new apartment complex in Eunpyeong-gu. Most of them refused to have a new apartment as well as to move from the historic town. After all, they tried to keep the ecological community itself rather than economic benefits.
Although their struggle failed, we should see the ethical values of their struggle against the mammonism by which our society was colonialized. The Hanyang Town case, it seems, can be a good example for the distorted industrialization that led to the death of the Minjung-oklos, needless to say the disappearance of the hospitality that is regarded as a stronghold of humanity and an expression of justice.
Finally, I conclude that we ought to build up the community of resistance and solidarity to recover such an ethic of hospi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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