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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수립 후 문학 장의 변화와 이헌구의 문단회고 - 자기 서사의 재구성 양상을 중심으로 = The aspects of self-narratives in the reminiscences of Lee Hun-ku after 1948.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어문논집(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8-83(26쪽)
제공처
이글은 단정 수립 이후 이헌구가 적극적으로 문단회고 등을 통해 ‘자기서사’를 재구성하였음을 논증하였다. 이는 단정수립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사건으로 문학 장의 환경이 크게 변화함으로써, 문인으로 그 장에 (재)편입할 수 있는 조건이 달라졌음과 관련이 있다.
이헌구는 자신의 문집 및 평론집을 엮는 과정에서 중요한 텍스트를 자기 검열의 결과에 의해 누락하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비평문과 회고에서 실제 있었거나 혹은 이미 서술된 내용에 변형을 가했다. 이러한 행위는 자신이 이전 문학 장에 속했을 때 발표했거나 집필했던 글을 당대 문학 장에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950년대의 문학 장은 독립과 분단, 그리고 한국전쟁이라는 중요한 사건들을 거치면서 매우 강력한 주류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고 있었고, 그 결과 검열이 작가의 정신 내부와 외부에서 강하게 작동하였다. 이헌구의 자기서사 재구성 양상을 통해 이러한 검열의 실체를 재구할 수 있는 것이다.
이헌구의 문단 회고의 내용이 변화하고, 문집 발간 과정에서 특정 성향을 공유하는 문건들이 배제되어 망각되어야 했던 것은, 우리 문학 장이 각 시기의 문학 담론들을 계승하기보다는 배제하면서 이루어졌던 경직된 면이 있음을 반성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항상 섬세하게 접근되어야 하는 문학적 논쟁이, 이분법적 프레임으로 단순화되는 경우가 허다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이기도 하다.
This paper is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miniscences of Lee Hun-ku and the literary field after 1948. He restructured his self-narratives according to the circumstances and situations of the literary fields in each period from 1945 to 1960. Therefore, to review the aspects of the self-narratives is a way to grasp the process of change of the literary field at the times.
Lee Hun-ku played a major role in the literary field after the election in 1948. He put his major efforts to restructure (or erase) the self-narratives about careers regarding KAPF and the activities of left wing writer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compared to the effort to get rid of the memories of pro-Japanese activities. By that, we can infer that the literary field after the liberation and the Korean war took issue with the former than the latter when literary people were trying to enter it.
For the similar reason, Lee Hun-ku were demanded to prove that they were assure distance from left wing writers(like KAPF), and even from the neutrals or the independents in the liberation period. He set his identity as a literary person who fought against communism using the fact that he argued against Lim Hwa(a major member of KAPF), but in fact, they were debating about the right way for practicing communism in Korean peninsula. It gives a chance for us to reflect the dichotomy like 'to argue with KAPF is to against communism' which was established and consolidated after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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