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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민속학의 역할과 방법 모색 = A Study on the Role and Method of Minsokhak in Contemporary Society
저자
김덕묵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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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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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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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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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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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ntemporary society, minsokhak contributes to the strengthening of humanities thinking, the construction of a humanity city, the construction of a living culture history, the realization of democracy, the establishment of Community Archives, the activation of local culture, and the strengthening of regional competitiveness. Minsokhak also contributes to the provision of expertise in minsok and to the cultural industry utilizing it. In this context, this article conceptualized folk, minsok, and communities. Scientific and philosophical thinking for the construction of a living culture science is also a way to pursue minsokhak. In minsokhak, living culture and actors are considered, but the ultimate goal is living culture. If cultural studies of anthropology are ultimately the identification of mankind, minsokhak focuses on living culture. In order for minsokhak to stand as an independent science, it has to maintain equal relations with other disciplines through differentiated methods and strategies, and should play a role in society as well.
더보기오늘날 우리는 현대사회에 살고 있으나 민속학은 언어, 문화, 문학이 미분화된 분과학문의 소재주의식 근대민속학 단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민속학은 장차 소멸될 것이라는 비판론이 대두되었다. 게다가 독립과학으로서 위상과 전문성이 갖추어져 있지 못하다 보니 학문적 발전은 물론, 사회적 기능과 역할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본고에서는 민속학에 대한 회의적 태도를 비판적으로 보고 현대사회로 올수록 민속학의 가치와 사회적 기능이 증대된다는 점에 착안하였다. 현대사회에서 민속학은 인문학적 사고 강화, 인문도시 건설, 생활문화사 구축, 민주주의의 이상 실현, 공동체 아카이브(Community Archives) 건립, 지역문화 활성화, 지역경쟁력 강화, 생활문화에 대한 전문지식 제공, 생활문화를 활용한 문화산업 등에 있어 역할과 기능이 적지 않다. 과학적 접근방법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생활문화과학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즉, 생활문화과학 구축을 위한 과학적 접근과 철학적 사유는 민속학이 견지해야 할 접근방법의 핵심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이에 맞추어 민속학 연구의 토대가 되는 민, 민속, 공동체에 대해서도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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