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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배후에 있는 개신교신학 전통 고찰 = An Inquiry into Protestant Theological Traditions behind the Apartheid Policy of the Republic of South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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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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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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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24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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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achronistic Apartheid policy of RSA was legislated mostly during the 3 years from 1949 to 1952 and has had a destructive effect on the division of RSA into the white ruling groups and the oppressed and marginalized African natives until it was officially terminated in 1994. It is widely known that a few Christian theologies and their vehement proponents have played a major role in the legalization of the Apartheid policy and its half-century long enforcement in all the areas of RSA people’s life. More specifically the late 19 th Dutch reformist theology represented by Abraham Kuyper has been imputed to have contributed to the introduction of the Apartheid policy into RSA, coupled with two other theological tenets such as the 19 th century race-focused mission theology and pietistic theology.
A great deal of studies have thus appeared, which shed a positive light on the 19 th century Dutch reformist theology and its spokesman Abraham Kuyper’s idea of Sphere Sovereignty. Kuyper’s idea of sphere sovereignty has been influential in the formation of the Korean churches. The present essay aims to show how Kuyper’s idea of sphere sovereignty has been utilized by the RSA’s Afrikaners in their attempt to forge an Apartheid theology. The thesis of this paper is that three Protestant theologies, esp.
including the DRC’s so-called sphere sovereignty theology have been instrumental in the rise of the Apartheid policy. I have set forth three supporting evidences. First, the Apartheid policy was initiated and carried out by a number of theologians that claimed to aligned themselves with Kuyper’s theology of sphere sovereignty. Seven leading DRC theologians played a vital role in the legislation of the Apartheid based on their poor understanding of Kuyper’s theology in general and his idea of sphere sovereignty in particular especially during the 1940-50s. Furthermore, it has been shown that this idea of sphere sovereignty has been applied to public education, governmental policydecisions, and judicial areas. By this universal implementation of the idea of sphere sovereignty, the enforcers of the Apartheid remained convinced that they materialized Kuyper’s theology of God’s universal reign over all areas of human life. Secondly, Gustaw Warneck;s racist mission theology has been utilized to justify the white ruling groups’ separation of white people from black people. Thirdly, the 19th century pietistic theology has been capitalized upon to justify the Apartheid by privatizing the Christian faith. The present article ends with a caveat that we should be careful not to misuse or twist a Western theology when we try to recontextualize it in a Korean context.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이민자들의 흑인 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이 공식적으로 법제화되어 강행된 기간은 20세기 중반(1948-1993년)의 약 반 세기 동안이었다. 1948년부터 1993년까지 발생한 남아프리카의 흑인들에 대한 백인정부의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차별과 억압은 개신교신학의 후원으로 가속화되었다. 개신교신학의 세 전통이 아파르트헤이트의 기획과 집행에 기여했다. 분리를 통한 번영을 추구한 네덜란드 개혁신학의 창조신학, 흑인차별을 정당화한 선교신학, 그리고 경건주의 신학이다. 이 중에서도 19세기 말 20세기 중반까지 맹위를 떨친 네덜란드 개혁신학의 영역주권론은 아파르트헤이트의 기획과 집행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네덜란드 개혁파 신학의 영역주권론에 재래적인 한국교회의 연구들은 그것이 칼뱅주의 신학의 상속자라고 예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본 연구는 네덜란드 개혁신학의 선봉이었던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정부가 강행했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에 끼친 부정적 영향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본 논문의 중심논지는 남아공 (RSA)에서 일어난 거의 반세기 동안의 아파르트헤이트는 개신교 신학의 세 전통에 의해 지지되고 견인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네덜란드 개혁교회(Dutch Reformed Church, 이하 DRC)가 백인정부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 입안, 기획, 실행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이 영향은 어떤 경우는 직접적 영향이며, 또 다른 경우에는 간접적 영향(개신교 신학전통의 축소이해, 혹은 오용)이다. 이 논지를 뒷받침하는 논거는 세 가지이다.
첫째, 남아공의 백인정부가 장기간 흑인차별을 정당화하는 과정에 네덜란드 개혁신학인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의 영역주권론을 활용 하였다는 것이다. 영역주권론을 신봉하는 신학자들이 아파르트헤이트 정책 입안에 관여했다. 남아공 개혁교회(DRC)는 일곱 명의 신학 대변인들을 통해 아파르트 헤이트의 초기 입법화에 지대하고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신학적 이데올로기로 작동한 이 영역주권론은 영역주권론을 가르친 공교육 교과서, 정부 문서 외에 사법적 판단 시에도 인용되었다. 둘째, 아브라함 카이퍼의 창조신학과 궤를 같이하는 구스타프 바르넥(Gustav Adolf Warneck, 1834-1919)의 인종차별적 선교신학이 교회의 흑백분리를 넘어 사회정치경제적 흑백분리를 초래했고 백인에 대한 흑인 차별을 정당화했다. 셋째, 경건주의 신학이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를 묵인하거나 방조했다.
본 연구는 특별히 한국의 보수적 장로교단에서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칼뱅 주의 신학의 창조적 기여로 인정받는 ‘영역주권론’이 남아공에서 오용되었을 가능 성을 밝힘으로써 서구신학을 수용함에 있어서 철저한 분석과 비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점을 경각시키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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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11-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통합신학연구원 ->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영문명 : 미등록 -> Center for Studies of Christian Thoughts and Culture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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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9 | 0.69 | 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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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 | 0.58 | 0.855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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