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화전놀이 속의 ‘몸짓’과 의미맥락 연구 - 화전가류의 연행 기반을 중심으로 -
저자
손앵화 (전북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28(22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화전가는 같은 문중이나 同姓의 사대부가 여성들을 중심으로 창작․전승․향유된 규방가사이다. 화전놀이라는 놀이 문화적 환경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화전가의 창작․전승․향유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성적 특질은 놀이의 속성과 깊은 관련을 맺게 된다. 본 논문은 놀이 공간에서 표출되는 사대부가 여성의 정감과 흥취가 어떻게 구현 되고, 거기에 함의된 의미 맥락이 무엇인지를 모색해 보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놀이가 이루어지는 연행 환경의 동태적 특징을 감안해 화전놀이 현장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몸짓’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실제 연행 공간이 아닌 문헌 텍스트에 나타난 놀이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본 논문은 일정한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조 사대부가 여성을 타자로 바라보는 남성 중심의 소극적이고 편향된 시각을 극복하고, 당대 현실 속에서 여성이 차지했던 고유 영역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실제 놀이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몸짓은 뚜렷한 목적을 갖고 놀이 자체를 성립케 하는 요건으로 형상화한 경우와, 뚜렷한 목적 없이 놀이에서 흥기된 정서가 자연스럽게 방일된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놀이 공간은 조선후기의 폐쇄적 여성 삶에 휴식의 場을 제공했다. 여성들은 놀이를 통해 일상에서 쌓인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해소하고 보다 건강하고 건전한 생활을 살아낼 수 있었다. 여성놀이는 비일상의 공간에서 자유로운 분위기로 연행된다. 놀이가 지닌 일탈적 속성은 기탄없는 정감의 유로와 흥취의 발산을 유도한다.
여성놀이에 비친 여성의 삶은 표면적으로 女身歎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이면에는 남성과 동등한 여성으로서, 자신이 이뤄낸 성취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자리하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 중심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일지라도 결국엔 스스로 ‘살아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남성에 대한 하나의 대상이 아니라 딸, 아내, 어머니 등 남성과의 관계를 통해 스스로의 존재 의의를 찾았던 것이다. 여성
놀이는 그런 사대부가 여성에게 자신이 속한 현실에 대한 냉철한 통찰을 전제로, 조화롭고 균형있는 자아를 실현한 자기 과시의 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at the investigation of the reality recognition and social role of women, which is based on Dongjokchon or blood community, through Hwajeonnori of gentry women(Sadaebu). The play of women play an important role in maintaining social order and harmony, the
socialization process of the gentry women, furthermore the horizontal communication between men and women. Because Hwajeonnori is based on the environment of play culture, the
women's characteristics that appear in the process of creation/transmission/enjoyment is deeply related with the property of play. Especially considering the environment that Hwajeonnori is played, the study is proceeded with women's 'gestures' as the center. The gesture that is played in the practical play space has the distinct purpose and is represented to establish the play itself. Also the gesture has the natural emotion that is diffused in the scene of play without the apparent purpose. The play of the gentry women is characterized by their group tour and
this kind of collectivity is enhanced more by the thought of the country gentry who considers that the union of family members decides ups and downs in the latter part of Joseon dynasty.
Hwajeonnori is the pursuit of recreation by deviation. The space of play is the place that gets out of daily order. The space allows the acts of destroying ethical norms that give women the order in daily life. In such a free atmosphere, the gentry women express straight their interest and
emotion moved by the scenery of the season. The gentry women have to go through very hard years of endurance until they get the position of adult in a family. As the position of adult is
hard reality which women themselves achieve through duty and responsibility, they reveal self-confidence and pride about the position. In terms of socialization, the play of gentry women is the intermediation device that overcomes the validity forced by men and draws the subjective
life of women. The gentry women are a type that realizes the sound socialization in a category allowed realistically. Hwajeonga is created actively as a means to elevate pleasure of play. It is the real women literature that forms the active and subjective literature consciousnes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9 | 0.49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1.24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