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실험·실습실 안전문화 형성 방안 연구 = A Study On Developing Safety Culture For Laboratories in institutions of High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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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주제어
KDC
53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1-104(4쪽)
제공처
최근, 대학 실험·실습 활동 참여와 이공계 분야에 대한 지원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충분한 안전시설을 갖추지 못한 연구실험실에서 안전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각종 유해·위험물질을 다루며 실험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14년도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실 사고 원인 분석에 따르면, 사고의 76.5%가 인적오류(불안전한 행동, 관리적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한다. 사고원인의 대부분이 연구활동종사자의 안전수칙 미준수, 위험물 취급부주의, 보호구 미사용 등이라고 조사되었다. 대학 실험실이 보유하고 있는 근원적인 위험은 새롭게 사용되는 연구방법의 안전성이 사전에 검증되지 못했기 때문에 실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일상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실험실 내 일상생활에 안전문화가 정착되어 있어야만 가능해 진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교 실험실 종사자들의 안전에 대한 현재 의식수준, 사고유형, 안전 리더십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실험실 책임자, 실험실 종사자, 안전환경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1) . 본 설문조사에는 실험실 안전문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문문항을 설문에 포함시켰을 뿐만 아니라 가설 검증을 위한 문항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본 연구는 보통 사람들이 상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핵심 가설로 설정했는데, 가설은 “대학 실험실의 위험도가 높다고 인지하고 있는 실험실이 위험요인을 더 잘 관리할 것이다, 즉 실험실 위험도와 관리수준 간에는 정(正)의 상관관계가 존재할 것이다”로 설정했다. 이 가설에 대해서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Pearson 상관계수가 -.122(SPSS 활용, 0.01 수준에서 유의함)로 나타남으로써, 위험도와 관리수준 간에는 부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이 기각되었다. 즉위험도가 높은 실험실 보다 오히려 위험도가 낮은 실험실에서 좀 더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나는 괜찮을 것이고, 나는 예외”라고 생각하는 실험실 종사자들의 “인지부조화 현상”을잘 설명해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만연된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실험실 내에서 다양한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험실에서 발생되는 사고의 사고원인을 비인적요인과 인적요인으로 구분해서 파악했고, 응답자들에게는 복수응답을 허용했다. 응답결과 비인적 요인에는 “제자리두기/라벨링/청소의 습관화 부족(648명)”, “안전장비/보호구 결함(571명)”가 가장 높은 순으로 나타났고 인적요인에는 “집중력 부족(711명)”, “실험 방법 미숙달(678명)”로 분석되었 다. 하지만 비인적요인의 2가지 역시 인프라 혹은 제도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담당자의 관리 미숙 혹은 관리 미흡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안전사고의 많은 부분이 인적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실험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결과 변수”라고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설문분석결과를 좀 더 심층 분석하기 위해서 실험실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In-Depth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식현황을 심도 있게 분석한 후 시사점을 도출하여 실험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 방향성과 제도적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는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관리미흡과 사고발생 간의 연결고리를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것이본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본다. 특히 본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것은 안전문화가 실험실에 정착되어 있지 못하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과 사전 안전조치가 필수적이며, 특히 실험실 책임자뿐만 아니라 학교경영 진의 안전리더십 확보를 위해 안전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안전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제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실험실 안전 분야 전체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보기R&D driven researches at the university are looking for an originality. To gain an originality, researchers try a new method or a new material for a study. But this kind of study includes unknown risks. Because it has not been proved. As a result, Researchers could be at risk. To ensure the safety of research process, the safety culture should be established in laboratories. But according to accidents report by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accidents in Institutions of Higher Education are increased steadily. It means group efforts are required. In this study, We performed a survey to Lab manager, researcher, safety environment manager to study safety perception, accidents type, safety leadership. Also we performed in-depth interviews with Lab managers. Based on the both results, we developed the directions for safety education and Initiatives for supporting policy. This insight could be adopted by R&D organizations included 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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