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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서아시아의 팬데믹 -제1차 세계화 시대의 이집트 문명을 중심으로- = Pandemic of Ancient West Asia: Focusing on the Ancient Egyptian Civilization during the “First Glob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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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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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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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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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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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ssay delves into infectious diseases that broke out and spread during the Pharaonic period - especially, during the New Kingdom Period (1550-1069 BCE) - and during the First Globalization of the ancient West Asia (1500-1200 BCE), when the entire Mediterranean region was unified into a single international trade and diplomatic network based on archaeological and philological evidence available to us.
Fragmentary statements from ancient Egyptian texts and some circumstantial evidence suggested by archaeological fieldwork and excavations can provide only a limited view on the epidemic during the Pharaonic period due largely to the fact that ancient Egyptians remained reluctant to explicitly and objectively record in texts or express in artworks ungraceful events such as scandals, military defeats, unexpected disasters and outbreaks of infectious diseases, which appeared to violate the cosmic order. Therefore, the most reliable source to study infectious diseases in the ancient world comes from the modern medical examinations of mummies.
The medial investigations of mummies have revealed that ancient Egyptians were hosts to various parasites such as tapeworm, schistosome and trichina and largely exposed to common infectious diseases including tuberculosis, small pox, malaria and plague.
In the period of 1500-1200 BCE, the entire Mediterranean region, North Africa including Egypt and Mesopotamia were integrated into a single international network of trade and diplomacy, which made it possible for infectious diseases to freely spread across Egypt, Levant and Anatolia. This international prevalence of highly infectious diseases - namely, a pandemic - can be traced through diplomatic letters exchanged among regional empires and their vassal city states. Based on the texts found in a corpus of the so-called “Amarna Letters,” it is assumed that an infectious disease that first broke out in Syria-Palestine spread to Egypt and the Hittite Empire, 76 서양사론 제 152 호respectively. For the identification of the disease, three infectious diseases - i.e., malaria, plague and rabbit fever - were proposed as a possible candidate but there is no decisive evidence to pinpoint the culprit for now.
본 논문의 목적은 고대 이집트의 역사시기, 특히 신왕국 시대(기원전 1550-1069년) 와 당시 이집트를 비롯한 지중해 전역이 국제화되던 “제1차 세계화 시기”(기원전1500-1200년)에 유행했던 감염병의 종류 및 전파⋅확산의 양상을 접근 가능한 문헌학적⋅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규명하는 데 있다.
단편적인 문헌학적 언급이나 고고학적 정황증거를 통해서는 고대 이집트 시대의 감염병과 관련한 확정적 정보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 이유는 이집트인들이 우주의 총체적 질서에 반하는 역사적 사건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장애나 질병 등을 조형예술을 통해 정확히 표현하는 것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염병과 관련하여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분야는 미라에 대한 의학적 검시라 할 수 있다. 첨단 연구방법을 통한 왕족 및 일반인의 미라 검시를 통하여 고대 이집트인들이 주혈흡충ㆍ촌충ㆍ선모충 등 다양한 기생충과 결핵ㆍ소아마비ㆍ천연두ㆍ말라리아ㆍ흑사병 등과 같은 감염병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원전 1500-1200년은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메소포타미아 전역에 걸쳐 국제화가진행되었다. 국제화에 따라 감염병이 이집트ㆍ시리아-팔레스타인ㆍ아나톨리아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감염병의 국제적 확산, 즉 범유행은 당시 강대국과 약소국 간발신ㆍ수신되었던 외교서신을 통해 그 실체와 규모를 확인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이집트의 왕궁 터에서 발견된 소위 「아마르나 외교서신」에 따르면 시리아-팔레스타인에서 발병한 감염병이 이집트와 히타이트로 전파되었으며 특히 히타이트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아마르나 외교서신」에 언급된 감염병에 대해서는 말라리아ㆍ흑사병ㆍ야토병 등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잠복기 및 증상 등을 고려할 때 이들 후보군에 속한 질병으로는 문헌학적 증거에 묘사된 질병의 확산 양상을 설명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감염병의 존재는 확정할 수 있으나 그 정체는 여전히 규명되지 못한 상태라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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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08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서양사론외국어명 : The Western History Review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1 | 0.31 | 0.2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6 | 0.26 | 0.494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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