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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불교잡지의 한글인식과 한글문화운동 = “Hangul” recognition and “Hangul” culture movement of modern buddhist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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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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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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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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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49-18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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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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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10년대~1930년대 불교잡지에 나타난 불교와 한글의 만남에 대해 고찰하였다. 순한글 글감의 출현 빈도와 한글 관련 기사, 논설들을 주요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1910년대는 『조선불교월보』를 중심으로 [언문란]을 신설하여 창가와 논설을 게재하였다. 잡지에 수록된 대부분의 글이 국한문 혼용체가 위주인 가운데, [언문란]을 통해 계몽담론을 펼쳤고, 소설에서는 순한글체가 구사되어 한글독자층을 배려하였다. 여성독자,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여 순한글로 교리를 소개하고, 불교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내는 작업은 이 시대 불교와 한글이 만나 이룬 하나의 성과이다. 그러나 아직 잡지라는 공공의 영역에서 한글을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해 매 호마다 표기 원칙이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1910년대 초기에 권상로가 보여준 적극적인 한글사용의 의지는 후기로 갈수록 약화되었는데, 이능화가 편집한 『불교진흥회월보』, 『조선불교계』, 『조선불교총보』에서는 대부분의 글이 다시 현토체(懸吐體)로 회귀하는 현상을 보인다. 1910년대의 모색기를 지나 1924년에 창간된 『불교』지에는 한글문화운동으로서 의의를 지니고 있는 몇 가지 흐름이 있다. 먼저 문학의 창작이 다변화되었다는 점이다. 『불교』지는 찬불가, 동요, 동시, 서사시, 현대시조, 소설, 희곡 등 당시 유행한 여러 문학양식을 적극 활용하여 지면을 다채롭게 하였다. 이에 따라 한글 글감은 자연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학술적 종합지를 표방한 48호 이후에는 한글과 불교, 문자와 불교에 대한 무게감 있는 논문이 게재되었는데 특히 범어와 조선어를 비교하는 연구가 두드러진다. 그리고 20년대 말부터 30년대 초까지 오대산 월정사, 안동 희방사, 전주 안심사 등지에서 발견된 한글경판에 대한 발굴소식이 소개되어 독자의 관심을 크게 환기하였다. 1910~1930년대에 불교잡지의 편집진은 근대불교를 기획하는 주요 매개로서 한글을 활용하였다. 불교잡지에서 한글의 사용은 처음에는 부녀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점차 불교개념과 교리를 한글화하는 단계까지 확장시켰다. 비록 그것이 완숙한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는 사상성을 담보해내는 언어로서 한글의 활용영역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오랜 전통이 그러한 것처럼, 근대시기에도 불교와 한글은 상호 발전적 관계를 맺었던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concerns the adoption of Hangul (Korean script) in Modern Buddhist Magazines between the 1910s to the early 1930s. Particularly, I examine the appearance frequency of Korean only text in articles and editorials. By the 1910s, most of the text in Buddhist magazines were written in mixed Korean and Chinese script. However, the Joseon Bulgyo Weolbo (조선불교월보) introduced a pure Hangul column to enlighten the public, as well as short stories written in Korean. Pure Hangul text was more easily readable by women and the general public, who had little access to Classical Chinese education. These efforts to provide an easier way to explain Buddhist doctrine and to translate many Chinese Buddhist terms into more accessible plain Korean contributed to the greater edification of the public. This was one of the great outcomes of the collaboration of Buddhism and Hangul. In the 1920s, Bulgyo (불교) magazine introduced some strands that illustrate the Hangul culture movement. First of all is the explosion of diversity in the literature of the magazine: eagerly adopting various popular genres such as Buddhist hymns, songs, poems, epic poetrys, plays, fiction, prose, etc. In accordance with this change, the number of pure Korean works increased naturally. After the 48st issue, the magazine decided to include many scholarly monograph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Hangul and Buddhism, as well as scripts and Buddhism, particularl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anskrit and Hangul. Public subscribers were greatly enthused about reports of Korean script plates of Buddhist texts being found in excavations of many temples. The editorial staff of Buddhist magazines in the 1910s to the 1930s made use of Hangul as the major medium of expounding modern Buddhism. Although the use of Hangul was originally for female subscribers, it soon extended to the Korean translation of the doctrines and concepts of Buddhism. Although this effort never reached maturity, it demonstrated that Hangul was extensible as a medium to carry scholastic and literary thought. Even in the modern age, Buddhism and Hangul developed in a mutual interrelationship as it had throughout its long tradition Korea.
더보기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 2019-06-1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 201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For Buddhist Studies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 2019-06-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UL GYO HAK YEONGU-Journal of Buddhist Studies -> 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48 | 0.48 | 0.51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52 | 0.47 | 0.93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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