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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으로서의 이청준 문학 = Yi Chong-jun"s works as worl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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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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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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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47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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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으로서의 이청준 문학’이란 논의는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에서 출발해야 한다.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개념과 연접해 있는 이 논의 체계는 이미 많은 담론을 생산한 바 있고, 특히 근래에 와서는 문학 번역의 문제와 결부하여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글의 중심 목표는 작가 이청준과 그의 작품세계가 이룰 수 있는 세계화라는 명제이다. 한 작가의 작품을 평가하고 문학사적 의의를 확립하며 더 나아가 세계문학에 이르는 소통과 공유의 맥락을 이끌어 내자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먼저 이청준 문학의 특징적 면모를 살펴보고, 그 자체로서의 문학적 의의와 성과를 검토할 것이다. 이는 작가의 작품이 한국문학의 전체적인 구도 속에서 어떤 좌표를 점유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절차이다. 다음으로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현장에서 그 존재증명을 도모할 수 있는 논리, 국내에서부터 주목을 유발할 수 있는 문화산업적 전략, 그리고 세계적 소통을 향해 지금까지 이청준 문학이 번역되어 국외로 확장된 현황을 점검한 다음, 앞으로의 방향 설정에 대해 기술하려 한다.
그러자면 한국문학에서 대표적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청준의 작품 세계를 다시 검토하고, 그 문학의 특징적 성격 및 다른 작가와 구별된 가치가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어서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그 확산의 방안을 살펴보아야 한다. 여기에서는 실제적인 방향 제시에 있어 글의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적 방안 두 가지를 제시하였다. 하나는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국내의 이청준 문학에 대한 관심을 효율적으로 증폭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청준 문학의 번역을 활성화함으로써 언어의 벽을 넘는 독자 수용을 확대하자는 것이었다.
이청준 문학에 대해 12개 언어권에서 46권의 번역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그동안 이 작가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결코 허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이 글의 논의는 바로 그러한 바탕 위에서 이청준 문학의 세계화를 구현해 나가자는 주장을 내포한다. 이청준 문학이 번역된 그 실상을 조명해 보면, 앞으로 이 사업을 어떻게 뒷받침 할 것인가에 대한 답안도 거기에 함께 있다.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 것은 작가의 몫이지만, 그렇게 창작된 작품의 가치를 구명하고 세상에 확산하는 것은 동시대에 있어서의 그 역할을 맡은 문학 일반의 책무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Yi Chong-jun"s literary works in the context of world literature. It would be virtually impossible to discuss his works in terms of world literature without referring to a broader notion of ‘Korean literature as world literature’ or without considering the issue of ‘globalization of Korean literature’. In fact, a great number of studies have been published in recent years on the subject, generating much debate and compelling discourse, with a particular focus on translation practice. Indeed, translation plays an exceptionally crucial role in world literature. In World Literature and Translation Studies, Laurence Venuti defines world literature through translation, asserting that “world literature can not be conceptualized apart from translation”.
Translated texts are discussed, transmitted, circulated, communicated and received by the international audience beyond cultures and across borders. As one of the most predominant modern Korean writers, Yi Chong-jun has attained a considerable world recognition. 46 of his literary works have been translated into 12 distinctive languages worldwide. We shall begin this study by exploring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Yi Chong-jun"s works and by identifying his place in Korean literary history. Further, we shall bring to light the distinctive traits that set him apart from his contempories and his precedessors.
A close and attentive reading of his works will allow us to discover dynamic and coherent literary creativity and intelligence, far reaching and far exceeding the national and local constraints. In this study, we present a cultural strategy to facilitate global transmission and expans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to promote international circulation and reception for Yi Chong-jun"s literary works. David Damrosch concludes his book What is World Literature? by stating that it is “not a set of canon of texts but a mode of reading.” It"s not the canonic writing but the mode of reading which is far more important in the paradigme of world literature. Readers and the cultural consumers in general, we are also responsible for re-examining, re-defining and expanding Yi Chong-jun"s creative work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2 | 0.72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91 | 1.38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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