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에서 재현되는 디아스포라의 시선
저자
발행기관
-
발행연도
2017년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양공주와 혼혈아는 분단 한국이라는 아픈 역사를 증명하는 기표이자 상징으로써, 한국인이 감추고 싶어 하는 소수자/타자/경계인이다. 그러나 한국인이 이들을 대하는 입장은 이율배반적이다. 양공주가 존재함으로써 미군을 한국에 주둔시키고, 미군으로부터 정숙한 여인들을 보호한다. 혼혈아는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선 역시 곱지 못하다. 단일민족 신화라는 상상의 세계에서 혼혈아들은 단일민족을 부정하는 존재들이기에 항상 천대받는 천덕꾸러기였다. 한국 사진가 중에서 양공주와 혼혈아를 소재로 사진작업을 한 사진가로는 주명덕의 『섞여진 이름들』(1969), 강용석의 『동두천 기념사진』(1984), 이재갑의 『또 하나의 한국인』(2005)를 거론할 수 있다.
주명덕의 『섞여진 이름들』(1969)에서의 혼혈아들은 하나같이 그들의 눈빛에서 불안한 기색을 드러낸다. 혼혈아들은 카메라를 향해서 경계의 눈빛으로 일관하며 불안/초조한 기색을 드러낸다. 이들의 시선에는 경계인으로서, 타자로서, 소수자로서 거리감이 감지된다. 이재갑의 『또 하나의 한국인』(2005)은 혼혈인과 그 어머니의 삶을 비추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태도와 눈빛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명덕의 사진과는 전혀 다르다. 강용석의 『동두천 기념사진』(1984)은 동두천 보산동에서 기지촌을 촬영한 사진으로 양공주와 미군을 통해서 한국과 미국 간의 국가적 불균형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념사진들은 나약한 주권 국가의 초상이자 거세된 한국 남성의 이미지를 의미하고 있다.
Foreigners' whore and half-blood are the signification and symbol that prove the painful history of divided Korea, which is the minority/other/boundary person that Korean people want to hide. However, the attitude that Korean people treat them is antinomic. Accordingly, they were disgusting others as well as necessary evil.
Also, Korean people are critical of half-blood. Most of the half blood were born between the U.S. army and foreigners' whore, and lived economically·socially impoverished life. In the imaginary world of homogeneous myth, the half-blood were those who denied single-race country, therefore, they were always the poor relation.
Half-bloods in Ju, myeongdeok's 『Mixed names』(1969) show their anxious eyes as one. The half-bloods consistently showed alert eyes toward the camera, revealing anxious/impatient look. Their eyes sense the distance as the boundary persons, others, and minority. Lee, jaegab's 『Another Korean』(2005) shows a warm view on the half-blood and the other. In respect that they were not conscious of the camera in their attitude and sight, which is quite different from Ju, myeongdeok's photograph.Gang, yongseok's 『Dongducheon commemorative photograph』(1984) is a photograph of the military camp town at Dongducheon Bosan-dong, which shows national imb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usage
내책장담기
0
내보내기
0
SNS공유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