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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표상 이론에서 ‘상기’의 체계적 위치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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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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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39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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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헤겔이 『철학대계』의 표상 장 중 지능론에서 개진하는 ‘상기’의 개념을 다룬다. 지능, 즉 이론적 정신에 속하는 범주로서의 상기에 대한 헤겔의 이론을 고찰하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가지 비교 지점에 대한 선이해가 필요하다. 첫째, 지능의 한 단계로서의 상기는 하나의 미시적 범주로서, 헤겔의 정신철학 및 체계 전체의 변증법적 운동 방향을 특징짓는 거시적 차원의 상기 과정에서 일부분을 차지하는 하위단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미시적 차원의 상기가 거시적 차원의 상기의 완성태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동시에 의미한다. 둘째, 헤겔에게서 상기는 ‘기억’과도 범주적으로 구분된다. 기억은 사유의 구성 요소인 ‘기호’를 그 기본 내용으로 하지만, 상기는 감각적대상의 존재와의 직접적 접촉에 의존하는 ‘직관’을 필수적 요소로 전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체계적 맥락과 개념들 간의 상이성에 의거하여 필자는 1) 상기를 그 첫 번째 형태로 포함하는 ‘표상’에 대한 헤겔의 근본 입장을 ‘직관’과 ‘사유’와의 관계 및 그 비교의 준거틀이 되는, 인식 주체의 자발성의 강도를 염두에 두면서 고찰하고, 2) 지능론적 하위 범주로서의 상기의 세 국면, 즉 ‘심상’, ‘심상의 저장’ 및 ‘직관과 심상의 종합’을 그 내용과 과정을 중심으로 분석한 후, 3) 헤겔의 텍스트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또 다른 쟁점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순서로 이 논문을 구성하였다.
더보기In this paper the author tries to deal with the concept of ‘recollection’ (Erinnerung) that is developed in Hegel’s theory of intelligence. The theory of ‘intelligence’ belongs to the chapter about ‘representation’ (Vorstellung) in his Encyclopedia of Philosophical Sciences. For an accurate explanation about Hegel’s notion of recollection as a category of the ‘theoretical spirit’, we need a preconception about two crucial points: First, the recollection as a stage of intelligence means a microscopic category which plays a partial role as a subcategory of the recollection in a macroscopic level that regulates the basic direction of dialectical movements of Hegel’s whole system. And this means that the recollection in a microscopic level cannot be considered as a complete form of the macroscopic recollection. Second, the Hegelian notion of recollection also differs from that of ‘memory’ (Gedächtnis). While this relates to ‘signs’ (Zeichen), the necessary ingredients of ‘thinking’ (Denken), that presupposes the ‘intuition’ (Anschauung) that depends on direct contacts with sensually existing objects. Considering this systematic context and differences between the relevant concepts, the author divides the text in following parts:
1) Hegel’s theory of ‘representaion’ in general: the author tries to explain this concept considering the other two other forms of theoretical spirit – intuition and thinking. The comparative standard here is the intensity of spontaneity in the cognitive subject;
2) Analysis of three aspects of recollection – ‘image’ (Bild), ‘storing’ (Speicherung) of images and ‘synthesis’ of intuition and images;
3) Checking some other issues that Hegel could have neglect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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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8 | 1.432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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