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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자녀 양육서’에 내재한 젠더 질서 - ‘아버지됨’과 ‘근대적 남성성’의 관계를 중심으로 - = Gender Order in ‘Books for Father’s Child-Rearing’: Relations between ‘Fatherhood’ and ‘Modern Masculinity’
저자
조윤경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Women's Studies Center , Pusan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72(38쪽)
KCI 피인용횟수
18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gender order through analyzing relations between ‘fatherhood’ and ‘modern masculinity’ as they are constructed in ‘books for father’s child-rearing’. Even though these books were written to improve the involvement of fathers in child care activity, and growing numbers of publications of such books have illustrated changes of masculinity toward a higher acceptance of child caring tasks, they ironically help to strengthen modern masculinity as it has derived from a gendered division of labor. In ‘books for father’s child-rearing’ modern masculinity is related with fatherhood in three different ways. First, fatherhood is constructed by masculinity. In this category of books fathers’ main roles are rooted in masculinity including competition, challenge of adventure, publicity, mind, and intelligence. They are referred to as ‘playmate’, ‘teacher’, and as advisor on life’. Second, in ‘books for father’s child-rearing’ masculinity is reproduced by fatherhood and is constructed by fatherhood. Many of these books stress the importance of solidarity and intimacy between husband and wife, asserting that “a father should be a good husband to become a good father”. At the same time, these books reproduce certain gender roles by emphasizing women’s purported responsibilities of caring emotionally and mentally and men’s role as trespassing the boundaries between the public and the private. Third, ‘books for father’s child-rearing’ portray fathers as workers rather than caregivers, considering the investment of daily 5 to 10 minutes in caring activities as sufficient. Therefore, these books uncritically accept modern masculinity and do not support any kind of new masculinity.
더보기이 연구는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 내재한 젠더질서를 ‘아버지됨’과 ‘근대적 남성성’ 간의 관계를 통해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버지 자녀 양육서’는 아버지들의 자녀 돌봄 참여를 독려하여 근대적 남성성이 돌봄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근대적 성별 이분법에 기초하는 아이러니를 드러냈다.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서 ‘아버지됨’과 ‘근대적 남성성’은 다음의 세 가지 방식으로 관계성을 형성했다. 첫째, ‘근대적 남성성’이 ‘아버지됨’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서 아버지의 ‘놀이 친구’, ‘교육자’, ‘인생의 조언자’로서의 역할은 경쟁의 원리, 모험에 대한 도전, 세계 확장, 사회성, 공적임, 질서, 정신, 지성과 같은 근대적 남성성을 구성하는 목록들에 토대했다. 둘째,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서는 ‘아버지됨’이 근대적 남성성을 구성했다.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서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부부간의 친밀성과 협동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아버지 자녀 양육서’는 여성=감정, 정서, 그리고 남성=공적 영역의 연결고리라는 근대적 성별분업 질서에 기반 하여 부모 사이의 역할 차이를 강조했다. 이로써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서의 아버지 역할은 남성을 공적 영역에 위치시키는 근대적 남성성을 강화했다. 한편,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서 제시한 아동의 양육 원리가 성별 분업질서에 기초하기도 했지만 ‘아버지 자녀 양육서’는 경쟁, 전문성, 유능함, 스포츠, 활력 등으로 구성된 근대적 남성성을 양육 원리의 표준으로 상정하여,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서 아버지 역할은 근대적 남성성을 재생산했다. 셋째, ‘아버지 자녀 양육서’는 근대적 남성성과 아버지됨의 접점인 ‘일’을 중심으로 하여 ‘아버지됨’을 설명했다. ‘아버지 자녀 양육서’는 아버지의 돌봄 참여 시간을 5분, 10분으로 제안했고 시간의 ‘양’에 대한 논의는 배제한 채 양육의 논점을 ‘질’의 문제로 환원하고 있어, 이것은 아버지의 주요 역할이 ‘돌보미’가 아니라 생계부양자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었다. 따라서 ‘아버지 자녀 양육서’에서 제시한 아버지 역할은 근대적 남성성을 그대로 수용하여 아버지들의 돌봄 참여에 대한 고민이 새로운 남성성을 성찰하는 데까지 발전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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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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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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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7 | 1.17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2 | 1.23 | 1.536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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