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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근대화 모델로서의 제정 러시아 -『미구회람실기』와 『해천추범』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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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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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99-236(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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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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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던 개혁정책과 국가 근대화 시도, 그리고 이 것이 가져온 성과와 한계를 당시 동아시아에서 근대화에 관심을 가지고 서구 세계를 주시하고 있던 조선과 일본에서 파견한 사절단들이 남긴 방문기를 통해 드러내는 것이다. 19세기 유럽에서 제정 러시아는 근대화의 수준이 가장 뒤떨어져 있던 국가였다. 이 시기 러시아와 서방국가 들 사이의 사회경제적, 문화적 괴리는 점차 커져갔으며, 국가 내부의 불만은 증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기 에 터진 대외전쟁에서의 패배를 계기로 제정 정부는 대대적인 국가 개조 작업에 착수하게 되는데, 바로 이 시기에 동아시아에 있던 일본과 조선에서 파견한 두 사절단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와쿠라 사절단과 민영환 사절단은 방문 시기와 배경이 얼마간 상이했다. 알렉산드르 2세의 개혁이 진행 되고 있던 1873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했던 이와쿠라 사절단은 서구 여러 국가들의 근대화 문물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작업에 집중했다. 이와는 달리 1896년에 이 도시를 방문했던 민영환 사절단은 아관파천 이후 일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러시아의 원조를 약속받으려는 정치적 목적을 견지했다. 서로 다른 시간과 이유를 가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두 사절단에게 있어 제정 러시아의 근대화 수 준은 다르게 다가왔다. 이와쿠라 사절단에게 있어 당시 러시아는 근대화에 대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그 러나 그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나라였다. 이와는 달리 민영환과 김득련에게 있어 러시아는 서구 국가의 일 원이자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 강국이었다. 그러나 조선사절단의 일원이었으나 이미 오랜 해외 체류 경 험이 있었던 윤치호가 보기에 당시 제정 러시아는 미국이나 서유럽 강국들에 비해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 국가였으며, 근대화의 지속을 위해 외부의 도움이 여전히 크게 필요한 나라였다. 최종적으로, 일본과 조선에서 파견한 두 사절단의 견문록을 통해 살펴본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우리는 다음 과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첫째,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는 근대화를 향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 그 수준은 아직 그리 높지 않았다. 둘째, 두 사절단의 공식 사행기에서 보이는 제정 러시아에 대한 평가 상 의 차이는 편견이나 사행 목적 때문이라기보다는 외부 세계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여부와 여러 지역을 비교 체험한 경험이 있었는지 여부가 훨씬 컸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the reforms and national modernization attempts, which were pushing by the Russian government in the late 19th century, and to reveal the achievements and limitations of these policies by using the reports written by diplomatic missions dispatched from Korea and Japan. In the 19th century the degree of modernization of the Russian Empire was the lowest in Europe. At this time socio-economic and cultural gap between Russia and the West was gradually increased, and discontent among the people was growing. After the Russia was defeated in the Crimean War the imperial government was aware of the backwardness of country, and thus embarked on overall national reforms. In just this period the two Missions dispatched from Japan and Korea were to visit St. Petersburg. The backgrounds Iwakura Mission and Min Yeong-hwan Mission visited to Russia were different from each other. In 1873, when Alexander II's reforms were going on, Iwakura Mission visited the St. Petersburg, and focused on observing and evaluating the achievements of modern Russia. In contrast, Min Yeong-hwan Mission, that visited this city in 1896, did not give up a political purpose, which was out of the influence of Japan through the support of Russia. The two delegations were differently evaluated modernity of Russia. According to estimate of the Iwakura Mission, during the mid-19th century the modernization in Imperial Russia was in progress, but its level was not so high. In contrast, for Min Yeong-hwan and Kim Deuk-ryeon Russia was one of the European Powers, and had the vast territory in Europe and Asia. However, Yun Chi-ho had a different opinion. In his view, Imperial Russia was still lack of many things compared to the United States and other European Powers, and the country was still needed help from outside for the duration of modernization. Finally, we are able to reach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in the second half of the 19th century Imperial Russia's efforts towards modernization were in progress, but its levels were not too high. Second, the assessment of the Imperial Russia appearing in the official records of the two missions is different. However, this was not due to bias or diplomatic purposes. Rather, the evaluator's experience and knowledge of the external world functioned significa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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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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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7-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Historial Association of Soong-sil -> The Historical Association for Soong-Sil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 | 1.348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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