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화이트헤드 과정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유기체적 역사주의의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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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연도
2015년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역사주의와 반역사주의의 상반된 입장은 인간의 관념적 상대성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상대성은 그 대상에 대한 보다 기초적인 설명을 통해, 즉 상대성과 절대성을 아우를 수 있는 과정철학적 역사주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절대적 상대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개념이란 모두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보는 상대주의인가, 아니면 모든 개념을 동일화시키는 절대주의인가이다. 이를 녹색과 녹색 사물의 비교를 통해 살펴보자. 녹색의 사물은 구체적인 사물이며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는 상대적인 대상이다. 그러나 녹색 그 자체는 비역사적인 사례이며 시간과 공간에서 벗어나 있는 보편적인 대상이다. 결국 우리가 녹색의 사물을 역사화시키는 것은 화이트헤드가 그의 과정철학에서 주장했던, 녹색을 녹색 사물로 취급하는 '잘못 놓은 구체성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역사의 상대성과 절대성의 상충은 과정철학에서의 유기체적 역사관에 의해 새로이 정립될 수 있다. 과정철학은 모든 존재를 현실적 존재자로서 명명하는데,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다른 현실적 존재자와의 파악과 합생이라는 유기적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것으로 정의내린다. 이 과정에서 역사적 상대성은 파악에 있어서의 주체적 형식에 의해 보장되며, 역사적 절대성은 합생에 있어서의 영원한 대상이라는 새로움의 기원에 의해 보장된다. 이러한 관점이 역사주의와 반역사주의 교두보가 되는 것이다.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적 역사철학을 통해 역사주의와 반역사주의를 비교하고자 한다. 그의 역사관은 창조적인 모험의 역사주의 즉 구성적 포스트모니즘 역사주의를 지향한다. 화이트헤드는 과정의 원리에 해당하는 작용인과 유한성의 원리에 해당하는 목적인을 새로운 개별성의 원리를 통해 구성한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자면, 공공성에서 사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현실태의 목적인이라고 할 수 있고, 사사성에서 공공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현실태의 작용인이라고 할 수 있다. 화이트헤드 철학의 이러한 특징은 ‘관계’와 ‘가치’ 혹은 ‘과정’과 ‘강도’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화이트헤드의 미적 가치의 방식은 “같음의 과잉”과 “다름의 과잉”이라는 근대와 포스트모더니즘을 조화하는 형식을 취한다. 동일성의 과잉에 대한 거부가 포스트모더니즘을 통해서 차이의 과잉으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양자를 적절하게 조화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적 화두이다. 화이트헤드는 자신의 새로운 형이상학에서 “관계적 힘”으로의 작용인과 “미적 가치”의 목적인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개체성을 통해 역사를 조망하고 있는 것이다.
Discord of Historism and Anti-historism is caused by the ideal relativity of human. Solution of this is possible throuh the basic understanding on process phisolosophy(philosophy of organism). Of course there is not absolute relativity without solution. For example, A green is the non-temporal idea, while a green some thing is the concrete thing. Whitehead called this 'the fallacy of misplaced concreteness'
This paper focuses on the historical View of A. N. Whitehead. His view can be defined as the historicism of creative adventure, that is historicism of constructive postmodernism. The process-philosophy of Whitehead can be characterized by ‘relation', ‘value’, ‘process', ‘intensity’. These aesthetic value has the form of postmodernism - ‘the harmony of difference and identity'.
In these new metaphysical system, he takes a view of history through the realization of the efficient cause as ‘relative power' and a final cause of ‘aesthetic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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